32도 무더위에도 2만3750석 꽉 찼다, 두산 한 시즌 구단 최다 17번째 매진 '신기록' [IS 잠실]

윤승재 2024. 7. 14. 17: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윤승재 기자


32도의 무더위도 막을 수 없었다. 시즌 17번째 매진. 두산 베어스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 2만375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전했다. 

경기 시작 30분인 오후 5시 30분에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전날(13일)에도 매진을 기록한 두산은 이틀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금요일 삼성전에도 매진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2만2279명의 팬들이 잠실을 찾아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두산의 매진 기록은 시즌 17번째다. 이로써 두산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2년 달성한 16회다. 구단별 매진 기록은 2001년부터 KBO가 집계 중이다.

한편, 두산은 전날(13일) 경기에서 8-4로 승리하면서 삼성과의 시즌 전적을 2승 9패로 만들었다. 14일 경기에선 새 외국인 투수 '파이어볼러' 조던 발라조빅을 마운드에 올려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노린다. 

분위기는 좋다. 2회 말 선취점을 올렸다. 2회 1사 후 김재환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양석환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점수를 만들었다. 

선발 투수 발라조빅도 잠실 야구장 전광판(트랙맨) 기준 최고 156㎞/h, 스포츠투아이의 투구 추적 시스템(PTS) 기준 154㎞/h의 포심 패스트볼을 꽂아 넣으며 무실점 순항 중이다.

잠실=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