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탱크의 진격 1978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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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중부전선에서 전개된 '78 쌍룡연습'을 실시했다.
군사연습을 평범하게 찍지 않고 약간 리얼하게 찍기 위해 탱크에 올라타고 사진을 찍어봤다.
북한의 남침으로 6·25전쟁이 일어날 때 당시 한국에는 탱크가 한 대도 없었다는 역사를 생각하면서 국방은 평화 시에 튼튼히 지켜야 한다고 느꼈다.
요즘 1년 전 일어난 해병대 병사 사망 사건으로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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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중부전선에서 전개된 '78 쌍룡연습'을 실시했다. 군사연습을 평범하게 찍지 않고 약간 리얼하게 찍기 위해 탱크에 올라타고 사진을 찍어봤다. 북한의 남침으로 6·25전쟁이 일어날 때 당시 한국에는 탱크가 한 대도 없었다는 역사를 생각하면서 국방은 평화 시에 튼튼히 지켜야 한다고 느꼈다. 요즘 1년 전 일어난 해병대 병사 사망 사건으로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옛날 12·12 반란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제주도 새해 순시(1982년)를 앞두고도 군부대에서 대형 병사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최악의 기상 악화로 전술 비행단이 운항을 두 차례나 중지했는데도 장세동 경호실장이 강행을 지시하는 바람에 특전사 장병 53명(공군 6명)이 타고 가던 수송기(C123)가 한라산 중턱에서 추락해 전원 사망하는 사건이 떠올랐다. 당시는 독재시대여서 모든 언론 보도를 막는 바람에 훈련 중 사고로 짧게 보도되고 말았다(공수부대원의 사고 경위는 6년이 지난 1988년 국정감사에서 유가족의 탄원으로 드러났지만 조용했다). 요즘 53명의 병사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면 밤낮으로 광화문에서 시위가 일어났을 것이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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