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전국 대체로 '흐림'…일부 지역 돌풍·번개 소나기

김영원 2024. 7. 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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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5일에도 전국 하늘이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소나기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함께 예보됐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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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영향, 남부·제주 소나기

월요일인 15일에도 전국 하늘이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새벽 3∼6시, 오후 3∼6시 사이 강원 영동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 곳에 따라 5∼40㎜가량 소나기가 오겠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특히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소나기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함께 예보됐다.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겠다.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15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20㎜ ▲광주·전남·전북·부산·경남 20~60㎜ ▲울산·대구·경북 10~40㎜다. 제주도에는 30~80㎜의 비가 예보됐고, 제주도 남부나 남부 중산간, 산지에는 100mm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다. 특히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 때문에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 하천변에 고립될 수 있는 만큼 인근 산책로나 지하 차도 등에는 출입하지 않는 게 좋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도시별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강릉 24도, 대전·광주·전주·제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6도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내륙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른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안쪽 먼바다 등에서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0∼3.0m로 높게 일겠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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