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벨기에 명문 헹크, 셀틱 FW '75억 영입' 초읽기

권동환 기자 2024. 7. 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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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 벨기에 명문 KRC헹크가 셀틱의 스트라이커 오현규와의 계약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오현규는 조만간 벨기에로 떠나 헹크에서 메디컽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1월 수원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는 데뷔 시즌에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2년 차에 중용 받지 못하면서 이번 여름 방출 명단에 올랐다. 오현규가 이적시장에 나오자 벨기에의 헹크가 영입을 시도하면서 오현규를 품기 일보직전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 시즌 셀틱에서 중용 받지 못한 대한민국 공격수 오현규가 벨기에 명문 KRC헹크 이적을 목전에 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KRC헹크가 셀틱의 스트라이커 오현규와의 계약에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헹크는 벨기에 주필러리그 우승 4회, 벨기에 FA컵인 크로키컵 우승 4회 등을 차지한 벨기에 명문 구단이다.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해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칼리두 쿨리발리(알힐랄) 등이 헹크에서 뛴 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3-24시즌엔 6위에 그치며 아쉬운 한 해를 보냈던 헹크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셀틱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오현규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 벨기에 명문 KRC헹크가 셀틱의 스트라이커 오현규와의 계약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오현규는 조만간 벨기에로 떠나 헹크에서 메디컽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1월 수원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는 데뷔 시즌에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2년 차에 중용 받지 못하면서 이번 여름 방출 명단에 올랐다. 오현규가 이적시장에 나오자 벨기에의 헹크가 영입을 시도하면서 오현규를 품기 일보직전이다. 연합뉴스

2001년생 공격수 오현규는 K리그 명문 수원삼성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지난해 1월 겨울이적시장 때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으로 이적하면서 유럽에 첫 발을 내밀었다. 셀틱은 수원에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41억원)를 지불하면서 오현규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셀틱에 합류해 유럽에 진출한 오현규는 2022-23시즌 후반기 동안 주로 교체로 나왔지만 21경기 출전해 7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또 셀틱이 3개 대회(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 리그컵, 스코티시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입단하자마자 트로피 3개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데뷔 시즌에 나쁘지 않은 활약상을 펼치면서 본격적인 풀타임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지만 감독이 바뀌면서 오현규 입지에 큰 변화가 생겼다.

오현규를 영입한 셀틱 사령탑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그의 활약상을 도왔는데, 시즌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면서 오현규와 헤어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 벨기에 명문 KRC헹크가 셀틱의 스트라이커 오현규와의 계약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오현규는 조만간 벨기에로 떠나 헹크에서 메디컽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1월 수원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는 데뷔 시즌에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2년 차에 중용 받지 못하면서 이번 여름 방출 명단에 올랐다. 오현규가 이적시장에 나오자 벨기에의 헹크가 영입을 시도하면서 오현규를 품기 일보직전이다. 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뒤 셀틱 지휘봉을 잡은 건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당한 레스터 시티에서 경질된 후 자신이 한 차례 지휘했던 셀틱으로 돌아왔다.

로저스 감독은 전시즌 후반기에 7골을 터트린 오현규를 중용하지 않았다. 2023-24시즌 로저스 감독 밑에서 오현규는 26경기 출전해 722분만 뛰며 총 5골을 기록했다. 26경기 중 교체 투입이 무려 23경기였으며, 3월부터는 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횟수가 늘어났다.

셀틱은 오현규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사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리치 시티의 공격수 아담 아이다를 임대 영입했다.

롭게 셀틱에 합류한 아이다는 리그 15경기에서 8골 1도움으로 맹활약 했고, 결국 오현규는 아시안컵을 마치고 클럽에 돌아왔음에도 지난 2월 킬마녹과의 리그 경기 이후 경기를 뛰지 못했다. 3월 세인트 존스톤과의 경기 이후에는 명단에도 제외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 벨기에 명문 KRC헹크가 셀틱의 스트라이커 오현규와의 계약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오현규는 조만간 벨기에로 떠나 헹크에서 메디컽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1월 수원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는 데뷔 시즌에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2년 차에 중용 받지 못하면서 이번 여름 방출 명단에 올랐다. 오현규가 이적시장에 나오자 벨기에의 헹크가 영입을 시도하면서 오현규를 품기 일보직전이다. 연합뉴스

현재 셀틱이 아이다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기에 출전 기회를 원하는 오현규 입장에서 이적은 불가피해졌다. 리그와 스코시컵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지만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기에 오현규는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한 셀틱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오현규가 방출 명단에 오르자 헹크가 관심을 보여 이적을 추진했다. 이미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이 끝났고, 오현규도 이적을 원하면서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헹크는 셀틱의 공격수 오현규와의 계약에 가까워졌다"라며 "오현규는 개인적인 조건을 논의하기 위해 벨기에로 가는 걸 허가 받았으며, 의료 검진도 임시 예약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벨기에 유력 기자 샤샤 타볼리에리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RC 헹크가 셀틱의 오현규 계약에 근접했다. 시간 문제"라며 오현규의 헹크행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알렸다. 그에 따르면 헹크가 셀틱에 지불하는 오현규 기븐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75억원)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 벨기에 명문 KRC헹크가 셀틱의 스트라이커 오현규와의 계약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오현규는 조만간 벨기에로 떠나 헹크에서 메디컽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1월 수원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는 데뷔 시즌에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2년 차에 중용 받지 못하면서 이번 여름 방출 명단에 올랐다. 오현규가 이적시장에 나오자 벨기에의 헹크가 영입을 시도하면서 오현규를 품기 일보직전이다. 연합뉴스

메디컬 테스트까지 임박하면서 오현규의 헹크 이적은 점점 마무리 단계로 향하고 있다. 만약 오현규의 이적이 문제 없이 끝난다면 지난 2000년 로열 앤트워프를 통해 벨기에 무대를 밟고 이후 명문 안더레흐트까지 입성한 설기현 이후 벨기에 무대에서 뛰는 한국 스트라이커가 된다.

또 벨기에 리그에서 코리안 더비도 기대할 수 있다. 벨기에 헨트에 홍현석이 뛰고 있기에 오현규와 홍현석이 맞붙는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수 있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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