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또 불화설?…바다, 슈 언팔에 “진정한 친구,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
장주연 2024. 7. 14. 17:23
그룹 S.E.S. 바다가 슈와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바다는 13일 개인 SNS 계정에 ‘소리도 없이 지나가 버리는 계절은 무엇도 말하지 않고 해지는 거리를 마치 우리는 길이 없는 것처럼 방황하면서 빗속을 비틀 거리며 걷고, 소리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내일이 먼 곳에서 등을 돌려도 사랑만을 믿고서 걸어가는 거야’라는 자필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귀는 S.E.S. 일본 싱글 1집 타이틀곡 ‘하나가 되는 세계’(めぐりあう世界)의 한국어 버전 가사를 발췌한 것으로, 바다는 게시글에 S.E.S. 멤버 중 유진만 태그했다. 슈는 태그도 별도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에 한 팬은 “S.E.S.는 영원히 3명인데 유진 누나만 태그 걸다니 속상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 역시 “슈 누나랑 팔로우도 끊어져 있고 속상하다. 멤버가 많은 것도 아니고 딱 셋인데 언젠가 셋이 뭉친 날을 기다린다”고 적었다.
이에 바다는 “진정한 친구는 때론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거로 생각한다. 슈가 원치 않는 부분이라 이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 콘서트 꼭 함께해 달라. 노래로 위로해 주겠다”며 팬들을 위로했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슈는 2022년 4월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했고 이 과정에서 바다와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바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슈가 BJ 활동으로 노출 의상을 입는 것을 지적했다고 고백하며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아닌 건 또 아니다. (슈에게) 왜 그런 사건이 벌어진 뒤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어떤 사람들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염려됐다. 내가 그런 잔소리를 하니 슈가 싫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슈를 향해 “난 누구보다 진짜 S.E.S. 노래를 하고 싶다. 그걸 위해서 네 옆에 있었고 응원했다. 마지막인데 더 늦기 전에 너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 꼭 너로 만나길 바란다”며 “그래야만 S.E.S 노래도 다시 부를 자격이 있는 거다. 지금 네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언니도 너한테 쓴소리하기 싫고 상처 주기 싫어서”라며 눈물을 보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바다는 13일 개인 SNS 계정에 ‘소리도 없이 지나가 버리는 계절은 무엇도 말하지 않고 해지는 거리를 마치 우리는 길이 없는 것처럼 방황하면서 빗속을 비틀 거리며 걷고, 소리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내일이 먼 곳에서 등을 돌려도 사랑만을 믿고서 걸어가는 거야’라는 자필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귀는 S.E.S. 일본 싱글 1집 타이틀곡 ‘하나가 되는 세계’(めぐりあう世界)의 한국어 버전 가사를 발췌한 것으로, 바다는 게시글에 S.E.S. 멤버 중 유진만 태그했다. 슈는 태그도 별도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에 한 팬은 “S.E.S.는 영원히 3명인데 유진 누나만 태그 걸다니 속상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 역시 “슈 누나랑 팔로우도 끊어져 있고 속상하다. 멤버가 많은 것도 아니고 딱 셋인데 언젠가 셋이 뭉친 날을 기다린다”고 적었다.
이에 바다는 “진정한 친구는 때론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거로 생각한다. 슈가 원치 않는 부분이라 이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 콘서트 꼭 함께해 달라. 노래로 위로해 주겠다”며 팬들을 위로했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슈는 2022년 4월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했고 이 과정에서 바다와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바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슈가 BJ 활동으로 노출 의상을 입는 것을 지적했다고 고백하며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아닌 건 또 아니다. (슈에게) 왜 그런 사건이 벌어진 뒤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어떤 사람들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염려됐다. 내가 그런 잔소리를 하니 슈가 싫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슈를 향해 “난 누구보다 진짜 S.E.S. 노래를 하고 싶다. 그걸 위해서 네 옆에 있었고 응원했다. 마지막인데 더 늦기 전에 너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 꼭 너로 만나길 바란다”며 “그래야만 S.E.S 노래도 다시 부를 자격이 있는 거다. 지금 네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언니도 너한테 쓴소리하기 싫고 상처 주기 싫어서”라며 눈물을 보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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