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2연패 달성…‘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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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이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6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군산CC 오픈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2타 차 우승(16언더파 272타)을 완성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3'에 진입하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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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마추어 정상, 우승상금 1억9585만원
정한밀 2위, 정태양과 최승빈 공동 3위
장유빈이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6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군산CC 오픈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2타 차 우승(16언더파 272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장유빈은 2연패에 성공했다. 그는 작년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프로로 전향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9억7929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기존 7억원에 1~3라운드까지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 수입인 2억7929만7000원이 추가됐다. 우승상금도 종전 1억4000만원에서 5585만9400원 증액된 1억9585만9400원이다.
장유빈은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었다. 초반 8개 홀에서 3타를 잃고 부진하다가 9번 홀(파5) ‘2온 1퍼트’ 이글로 분위기를 바꿨고, 14번 홀(파5)과 16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3’에 진입하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 대회 전까지 11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 10’에 입상하다가 결국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정한밀이 3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2위(14언더파 274타)에 만족했다. 정태양과 최승빈, 조민규 등이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로 선전했다. 장동규와 김민규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 정재현과 이승택, 박지민이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다. 최진호와 서요섭은 공동 13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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