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싱가포르 10억·영국, 노르웨이 ‘0원’…천차만별 올림픽 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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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열흘여 앞두고 각국의 포상금 규모가 관심을 끈다.
14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와 미국 시사 매거진 타임지에 따르면 홍콩 올림픽위원회는 파리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600만 홍콩달러(약 10억원)를 준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3억원 외에 외제 차를 별도로 주고, 카자흐스탄은 아파트 한 채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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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열흘여 앞두고 각국의 포상금 규모가 관심을 끈다. 금메달 따면 10억원을 준다는 곳이 있는가 하면, 영국처럼 포상금이 단 한 푼도 없는 국가도 있다.
14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와 미국 시사 매거진 타임지에 따르면 홍콩 올림픽위원회는 파리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600만 홍콩달러(약 10억원)를 준다고 발표했다. 개인전 은메달을 따면 300만 홍콩달러, 동메달은 150만 홍콩달러를 준다.
단체전 경우 금메달은 1200만 홍콩달러, 은메달 600만 홍콩달러, 동메달 300만 홍콩달러를 지급한다. 홍콩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때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땄다. 홍콩은 이번 올림픽에 12개 종목 35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싱가포르도 홍콩과 비슷한 규모의 메달 포상금을 책정했다. 싱가포르는 개인전 금메달에 100만 싱가포르달러(약 10억원)를 줄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올림픽 금메달은 2016년 리우올림픽 수영에서 유일하게 나왔었다. 대만도 뒤지지 않는다. 금메달 따면 2000만 대만달러(8억4000만원)를 주고 평생 매달 500만원 정도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상금 규모가 10만 달러(1억3000만원)가 넘는 국가도 여럿이다.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모로코, 이탈리아, 필리핀, 헝가리, 코소보, 에스토니아, 이집트 등이 메달리스트들에게 억대의 포상금을 약속했다. 인도는 금메달리스트에게 정부에서 750만 루피, 인도올림픽위원회에서 1000만 루피를 별도로 지급해 총액이 2억8000만원에 달한다. 말레이시아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 3억원 외에 외제 차를 별도로 주고, 카자흐스탄은 아파트 한 채를 약속했다.
개최국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8만 유로(1억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국은 올림픽위원회에서 금메달 포상금으로 3만7500 달러(약 5000만원)을 책정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과 2022년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대회도 비슷한 수준의 포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은 메달리스트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주지 않는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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