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들, 케이블카 타고 바다 보며 즐거운 시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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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사는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외국인주민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남해 바다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남이주민센터(대표 이철승)는 몽골, 베트남 등 11개국 400여명의 외국인주민과 함께 14일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탑승해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센터는 1998년 개설 이후 매년 외국인주민을 위한 2박 3일 여름캠프를 실시해왔으나 코로나19 이후부터는 숙박을 하지 않고 하루 체험으로 행사를 열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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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외국인주민을 위한 일일 치유(힐링) 수련회. |
ⓒ 경남이주민센터 |
경남에 사는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외국인주민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남해 바다를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남이주민센터(대표 이철승)는 몽골, 베트남 등 11개국 400여명의 외국인주민과 함께 14일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탑승해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외국인주민을 위한 일일치유 수련회'로, 오는 21일에도 열린다.
센터는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주민에게 무더위를 씻고 교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은 연중행사로 기억된다"라며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기계 옆에서 하루를 꽉 채워 일하며 여름을 나야 하는 노동자들에게 쉼은 안전과도 연결되는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했다.
센터는 1998년 개설 이후 매년 외국인주민을 위한 2박 3일 여름캠프를 실시해왔으나 코로나19 이후부터는 숙박을 하지 않고 하루 체험으로 행사를 열어고 있다.
첫날 행사에 참요한 티란 만줄라(스리랑카교민회)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 힐링수련회에 꼭 참여하고 싶어서 일 년을 기다렸다"라며 "스리랑카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아름다운 남해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탑승과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니 앞으로도 재미있는 한국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기회를 마련해주신 센터에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이철승 대표는 "요즘은 외국인주민들도 여러 한국의 문화와 관광 등을 경험하는데, 아직까지는 제한된 상태로서 도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누려 생활의 활력은 물론 한국과 경남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귀국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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