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미쳤다' 손흥민, 복귀하자마자 멀티골 쾅!…'SON 2골+존슨 해트트릭' 토트넘, 3부팀에 7-2 압승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첫 번째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주장 손흥민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날카로운 골 감각을 과시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의하면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훈련장에서 잉글랜드 3부리그 클럽인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의 비공개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을 포함해 골잔치를 벌이며 7-2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여름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구단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이거나 이제 막 대회를 마쳐 뒤늦게 휴가에 들어간 이들을 제외한 선수들을 소집했다.
국가대표팀 일정이 없는 선수들은 충분한 휴가를 마친 후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클럽에 속속 합류했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도 한국에서 휴식을 보낸 후 8일 토트넘으로 돌아갔다.
오래 간만에 토트넘에 모인 선수들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훈련을 받은 뒤 지난 시즌 리그1에서 18위를 차지한 캠브리지를 훈련장으로 초대해 친선전을 가졌다. 비공개 친선전인 만큼 관중도 없었고, 전반전이 끝난 후 대거 교체하면서 후반전에 팀을 완전히 바꿨다.
매체에 의하면 토트넘은 캠브리지 상대로 전반전을 5-0으로 마쳤고, 후반전은 2-2로 끝냈다. 이때 전반전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클럽 주장 손흥민과 윙어 브레넌 존슨이었다.
매체는 "전반전에는 브레넌 존슨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손흥민은 2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라며 두 선수가 전반전에 캠브리지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인상적인 한 해를 보낸 그는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부터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과시하면서 다음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이어 "이번 주 훈련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아치 그레이는 후반전에 토트넘 라이트백으로 뛰었고, 루카스 베리발은 미드필더에서 창의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라며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신입생들의 활약도 조명했다.
2006년생 스웨덴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은 지난 2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었지만, 만 18세 미만인 선수의 해외 이적을 금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생일이 지나고 이번 여름에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
아치 그레이는 2006년생 잉글랜드 미드필더로, 지난 2일 토트넘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를 주고 데려온 선수이다. 4대가 모두 리즈에서 프로 선수로 뛴 것으로 유명한 그레이는 이번 여름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아 손흥민의 새로운 동료가 됐다.
손흥민과 존슨 그리고 신입생들의 활약상이 눈에 띄는 가운데 지난 시즌 장기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놓쳤던 이스라엘 윙어 마노르 솔로몬도 친선전에 출전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하던 솔로몬은 캠브리지와의 경기에서 45분을 소화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 토트넘 내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2005년생 잉글랜드 미드필더 제이미 돈리를 포함해 준아이 바이필드, 타이리스 홀, 조지 애벗, 마이키 무어, 데인 스칼렛 등 유소년 선수들도 경기에 출전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분투했다. 이중 무어는 득점까지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즌 막판에 부상을 입으면서 브라질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지 못한 히샬리송은 아직 몸 상태가 100% 회복되지 않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또 부상이 없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다. 이들은 바로 제드 스펜스와 세르히오 레길론인데, 이들은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 플랜에서 제외돼 토트넘 방출 명단에 포함돼 있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잉글랜드 풀백 스펜스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제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은 오는 18일 스코틀랜드 클럽 허츠와 또 한 번의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허츠전을 치르면 20일 런던에 있는 로프터스 로드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두 번째 친선 경기를 가진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친선전을 마치면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를 위해 일본으로 이동한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J1리그 챔피언인 빗셀 고베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한국으로 건너와 31일 오후 8시, 그리고 8월 3일 같은 시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각각 두 차례 친선 경기를 한다.
토트넘과 뮌헨은 동시에 다시 런던으로 건너가 8월 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한 번 더 붙는다. 두 팀은 지난해 공격수 해리 케인 이적 과정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한 뒤 수익금을 토트넘이 전액 갖는 방식에 합의했다.
뮌헨전까지 마친 토트넘은 8월 20일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승격팀이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신 챔피언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르면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병헌 협박녀' 김시원, 데이트 준비? "오랜만에…"
- '맥심 선정 섹시女 1위' 노브라 골퍼, 필드서 이런 노출을…팬들 환호
- '미스맥심 우승' 김갑주, 대전 워터밤 출격 준비…독보적 몸매
- 박수홍 울컥 "친형, 사과했으면 돈 더 줬을 것…죽음으로 몰아가"
- '맥심 완판녀' 김이서, 美친 외모 눈길..."얼굴이 옷 살렸네" 팬들 부러움 한몸에
- 범죄자가 만든 음식이라니…백종원 새 예능, 소년범 출연에 '갑론을박' [엑's 이슈]
- 김재중X김준수, 라이브+퍼포+애교까지…"오빠들이 돌아왔다!" [엑's 이슈]
- 류화영, '티아라 왕따' 사실 주장 "폭행·폭언 多, 억울해도 침묵 지켰다" [전문]
- 미자 작심 폭로 "♥김태현, 밖에 나가면 연락無…결혼 후 바뀌었다" (동치미)
- 이혜영, '27조 재력가' ♥남편 폭로 "소개팅 때 자꾸 나랑 자려고…" (노빠꾸)[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