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부상' 트럼프, 뉴저지주 도착…전용기서 내려오며 손 인사

현예슬, 김한솔 2024. 7. 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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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주 야외 유세 중 총격으로 상처를 입은 공화당 미국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병원에서 퇴원 후 전용기를 타고 뉴저지주의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도착했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좌관 마고 마틴의 엑스(X·옛 트위터)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걸어 내려오며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과 함께 마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하고 회복력이 강하다"며 "그는 미국을 위해 싸우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전용기에서 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마고 마틴 엑스 캡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야외 유세 중 날아든 총격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상처를 입었다.

그는 귀에 피를 흘리며 곧바로 대피했고, 병원에서 안전을 확인한 뒤 긴급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한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의 20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사법당국은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미수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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