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70여개 도시, 민주진영의 혁명세력이 점령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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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얀마(버마) 서부지역에 있는 탄드웨 공항(Thandwe Airport)을 소수민족군대가 점령한 가운데, 전국 70여 개 도시를 민주진영의 혁명세력이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MFDMC), 한국미얀마연대는 미얀마 현지 언론 보도와 소수민족군대, 민주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 시민방위군(PDF) 발표를 종합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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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미얀마 민주화 걷기. |
ⓒ 한국미얀마연대 |
▲ 미얀마 혁명군이 점령한 도시. |
ⓒ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 |
최근 미얀마(버마) 서부지역에 있는 탄드웨 공항(Thandwe Airport)을 소수민족군대가 점령한 가운데, 전국 70여 개 도시를 민주진영의 혁명세력이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MFDMC), 한국미얀마연대는 미얀마 현지 언론 보도와 소수민족군대, 민주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 시민방위군(PDF) 발표를 종합해 이같이 밝혔다.
소수민족 무장세력인 아라칸군(AA, Aracan Army)이 지난 7일 저녁에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을 통해 탄드웨 공항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던 것이다.
소수민족군과 시민방위군의 혁명군은 쿠데타 세력인 정부군에 맞서 곳곳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카렌민족해방군(KNLA), 카렌민족수비대(KNDO)는 지난 6월 말에 크메르 대대를 점령하여 수클리(Sukli) 마을을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MFDMC는 "혁명세력이 발표한 정보를 종합하면 현재 70여 개 도시를 점령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했다. 미얀마에는 532개의 도시가 있다.
타앙민족해방군(TNLA)이 이끄는 혁명군은 나웅초(Naung Cho), 짜우메(Kyauk Me, 모꼭(Mo Kok), 모마이(Mo Mai) 지역을 공격했다는 것이다.
지난 8일 미얀마 북부 샨주(州) 라이쇼시에서는 쿠데타군대가 주택가를 향해 지속적으로 중무기를 발사해 주민들이 피난을 했고, 전쟁을 피해 도망가던 차량 수백 대가 갇혀 있었다는 것이다.
미얀마에서는 정부군과 쿠데타에 반대하는 부장세력인 혁명군 사이에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져, 피란민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출신 활동가와 이주노동자들이 고국의 봄혁명을 기원하며 도보순례를 하거나 피란민 돕기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불복종운동(CDM) 망명자 린택아웅 대위, 라잉모두·포레이 MFDMC 위원은 "미얀마 군사독재 타도와 민주화 승리를 위해"라며, 지난 7일 부산역 광장을 출발해 김해, 밀양, 왜관, 동대구를 거쳐 이번 주말에는 김천에 도착했다.
린택아웅 대위 등 3명은 가는 곳마다 봄혁명을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해당 지역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다양한 선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21일간 전국 순례를 벌이고, 오는 28일 서울에 있는 미얀마 무관부 앞에 도착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는 14일 '미얀마 피란민 돕기 세팍타크로 대회'가 열렸고, 부평역 파출소 앞과 부평역 앞, 경기도 광주·발안 등지에서 피란민 돕기 모금운동이 열렸다.
▲ 미얀마 민주화 걷기. |
ⓒ 한국미얀마연대 |
▲ 미얀마 민주화 걷기. |
ⓒ 한국미얀마연대 |
▲ 미얀마 민주화 걷기. |
ⓒ 한국미얀마연대 |
▲ 부평역 앞. |
ⓒ 한국미얀마연대 |
▲ 부평역파출소 앞. |
ⓒ 한국미얀마연대 |
▲ 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열린 "피난민 돕기 위해 세팍 타크로 대회". |
ⓒ 한국미얀마연대 |
▲ 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열린 "피난민 돕기 위해 세팍 타크로 대회". |
ⓒ 한국미얀마연대 |
▲ 경기도 발안. |
ⓒ 한국미얀마연대 |
▲ 미얀마 민주화 걷기. |
ⓒ 한국미얀마연대 |
▲ 14일 구미역 앞 '미얀마 민주화 걷기'. |
ⓒ 한국미얀마연대 |
▲ 14일 구미역 앞 '미얀마 민주화 걷기'. |
ⓒ 한국미얀마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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