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A 강등' 고우석 블론세이브, 벌써 4경기 연속 실점···ERA 5점대로
이형석 2024. 7. 14. 15:00
더블A로 내려간 고우석(26)이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벌써 4경기 연속 실점이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에서 뛰는 고우석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매디슨 도요타 필드에서 열린 로켓시티 트래시 판다스(LA 에인절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더블A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3-1로 앞선 연장 10회 말 무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 넬슨 라다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폭투로 라다에게 3루를 허용한 고우석은 볼넷까지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고우석은 무사 1, 3루에서 맥 맥크로스키의 희생 번트 때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구스타보 캄페로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1사 맞은 1사 1, 2루에서 에릭 와거먼, 터커 플린트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고우석은 세이브에 실패했지만 팀이 연장 11회 초 4점을 얻어 7-3으로 승리하면서 쑥스러운 승리 투수가 됐다.
고우석은 트리플A 경기를 포함해 4경기 연속 실점하며 불안하 모습이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3승 2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은 4.97에서 5점대(5.09)까지 치솟았다. KBO리그에서 뛰던 모습과 비교해 구위와 구속이 많이 줄었다.
고우석은 올해 초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129억원)에 계약했다. 시범경기와 서울 시리즈 부진 탓에 MLB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한 그는 트리플A가 아닌 더블A로 이동했다. 5월 4일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이후 한 차례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끝에 마이애미에 남았지만, 지난 12일 더블A행 통보를 받았다. 지난 12일 1이닝 3피안타(1홈런) 3실점에 이어 더블A에서도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 채 부진이 거듭되고 있다.
이형석 기자
고우석은 올해 초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129억원)에 계약했다. 시범경기와 서울 시리즈 부진 탓에 MLB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한 그는 트리플A가 아닌 더블A로 이동했다. 5월 4일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이후 한 차례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끝에 마이애미에 남았지만, 지난 12일 더블A행 통보를 받았다. 지난 12일 1이닝 3피안타(1홈런) 3실점에 이어 더블A에서도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 채 부진이 거듭되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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