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으로 만든 맥주는 어떤 맛일까…포항서 해초 맥주 개발

안창한 2024. 7.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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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국내산 보리와 자연산 미역을 활용한 해초 수제 맥주를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다.

14일 포항시와 포항수제맥주에 따르면 구평항권역 어촌신활력추진단 사업의 하나로 구룡포항 수제 맥주를 개발하고 지난 12일 시음회를 가졌다.

이광근 포항수제맥주 대표는 "8월 말 호미곶 수제 맥주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구룡포항 맥주 개발로 어촌마을의 새로운 활력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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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평항권역 어촌신활력추진단이 12일 구룡포항 수제맥주 시음회를 가졌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국내산 보리와 자연산 미역을 활용한 해초 수제 맥주를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다.

14일 포항시와 포항수제맥주에 따르면 구평항권역 어촌신활력추진단 사업의 하나로 구룡포항 수제 맥주를 개발하고 지난 12일 시음회를 가졌다.

해초 맥주는 거품이 적고 보리맥아 향이 강한 흑맥주 형태의 프리미엄 수제 맥주다. 미역 특유의 짠맛과 비린내를 없애고 와인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광근 포항수제맥주 대표는 “8월 말 호미곶 수제 맥주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구룡포항 맥주 개발로 어촌마을의 새로운 활력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운영과 수제 맥주 제조 및 경영에 대한 전문교육 등을 통해 청년 레지던스 사업과 연계한 청년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구평리항, 이가리항, 다무포항 등 소규모 어항의 이름을 붙인 밀키트 형태의 수제 맥주를 개발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촌 생활플랫폼을 조성해 인구유입을 도모하고 다양한 어촌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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