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AI, 혼자선 안돼” 동맹군 결집하는 SKT “K-AI 얼라이언스 문 활짝 연다”
윤정민 2024. 7. 14. 14:32
‘인공지능(AI) 동맹’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텔레콤(SKT)이 AI 분야 유망 기업들과의 연합체 ‘K-AI 얼라이언스’(얼라이언스)를 더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AI 기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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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야
SKT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얼라이언스 연례 행사인 ‘유나이트 2024’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SKT가 주도하는 얼라이언스는 한국 AI 분야 유망 기업들의 연합체로, 이날 행사엔 몰로코·베스핀글로벌·팬텀AI·페르소나AI·사피온 등 총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SKT를 비롯한 참가 기업들은 국내 AI 역량 결집을 위해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확대에 뜻을 모았다. SKT 측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선 역량 있는 AI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다. 기술과 사업 협력 관점에서 파트너사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규모를 키워 국내 AI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파트너사간 협업 고도화 및 시너지 창출도 가속화할 것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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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AI 전략을 관통하는 한단어는 ‘동맹’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이날 행사를 통해 “혼자서 AI 혁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협력은 필수”라며 “강한 기술과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K-AI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이런 기조에 따라 SKT는 지난해 11월 도이치텔레콤(독일)·이앤(e&)그룹(아랍에미리트)·싱텔그룹(싱가포르)·소프트뱅크(일본) 등과 ‘글로벌 텔코(Telco·통신사) AI 얼라이언스’를 설립하고,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도 열었다. 이들은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하고 AI 사업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그라운드
SKT의 AI 전략을 관통하는 한단어는 ‘동맹’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이날 행사를 통해 “혼자서 AI 혁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협력은 필수”라며 “강한 기술과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K-AI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이런 기조에 따라 SKT는 지난해 11월 도이치텔레콤(독일)·이앤(e&)그룹(아랍에미리트)·싱텔그룹(싱가포르)·소프트뱅크(일본) 등과 ‘글로벌 텔코(Telco·통신사) AI 얼라이언스’를 설립하고,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도 열었다. 이들은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하고 AI 사업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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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빅테크, 유망 기업을 향한 SKT의 구애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SKT는 오픈AI·퍼플렉시티 등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의 전문가들을 초청, ‘글로벌 AI 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앞서 퍼플렉시티와 앤스로픽 등 유망 AI 기업과는 투자 협력을 추진했다. SKT는 ‘에이닷’(A.)과 같은 자사 AI 비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이들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더 알아두면 좋은 점
글로벌 AI 빅테크, 유망 기업을 향한 SKT의 구애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SKT는 오픈AI·퍼플렉시티 등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의 전문가들을 초청, ‘글로벌 AI 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앞서 퍼플렉시티와 앤스로픽 등 유망 AI 기업과는 투자 협력을 추진했다. SKT는 ‘에이닷’(A.)과 같은 자사 AI 비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이들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SK AI 포럼 2024’ 행사에서는 미국 현지 기업에서 일하는 AI 분야 우수 인재들을 대거 초청해 SKT의 AI 성장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 대표를 비롯해 정석근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CAGO)도 참석했다. 정 CAGO 역시 네이버에서 AI 서비스 ‘클로바’를 총괄하다 지난해 SKT에 영입돼 AI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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