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이름 올린 SON 동료, 밀란행 답보→UCL 준우승팀으로?
김우중 2024. 7. 14. 13:5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이탈리아가 아닌 독일 무대로 향하게 될까. 여름 이적시장 내내 AC 밀란(이탈리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에메르송이, 최근에는 도르트문트(독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이번 여름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는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고,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적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애초 밀란이 에메르송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이미 1500만 유로(약 225억원)의 제안이 거절당했다”라고 전했다.
대신 새로운 행선지로 떠오른 게 도르트문트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브라질의 보도를 인용, “도르트문트가 에메르송 영입전에 참전했고, 이미 2000만 유로(약 300억원)의 제안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이를 받아들일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라고 전망했다.
애초 에메르송은 2026년까지 구단과 계약돼 있었지만,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지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이적시장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밀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그다.
이미 밀란과는 개인 합의도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정작 구단간 협상이 답보 상태다. 결국 이적료에서 이견이 생기는 모양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가치는 1800만 유로(약 270억원)다. 2년 전 3000만 유로(약 450억원)에 달했던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한편 에메르송은 지난 2021~22시즌 토트넘 합류 뒤 101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레알 베티스,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에서 활약하며 이목을 끌었는데, 최근에는 저조한 수비력으로 혹평받기도 했다. 에메르송은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수비수를 모두 맡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선 교체 자원으로 밀려났다.
차기 행선지로 꼽힌 도르트문트의 경우 마리우스 볼프와 율리안 뤼에르손을 기용했는데, 볼프가 시즌 뒤 팀을 떠나면서 공백이 생긴 상태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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