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3R 공동 4위

정대균 2024. 7. 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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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승 불씨를 살렸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와 DP월드 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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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루드빅 오베리 4타 차이로 추격
임성재.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임성재(25·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승 불씨를 살렸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와 DP월드 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한 루드빅 오베리(스웨덴)와는 4타 차이다. 임성재는 올 시즌 ‘톱10’에 차례 입상했으나 우승은 없다. PGA투어 개인 통산 우승은 두 차례 있다.

임성재는 경기를 마친 뒤 “비가 와서 중간에 신경 쓸 일이 많아지다 보니 경기하는 게 어려웠다. 그래도 샷도 괜찮았다.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스코틀랜드는 항상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가 있어 변수가 있다. 내일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난 사흘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형(21·나이키)과 작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출전 기회를 잡은 이정환(32·우리금융그룹)은 한 타씩을 줄이는데 그쳐 공동 43위(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공동 67위(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다.

오베리는 이날 5타를 더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오베리는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에서 PGA투어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2타 차 2위(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 애덤 스콧(호주)이 3위(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임성재 등과 함께 공동 4위ㅇ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8위(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 올 PGA챔피언십 우승자 잰더 셔플레(미국)는 공동 19위(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에 이름을 올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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