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에비앙 챔피언십 3R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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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4·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역전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파71·652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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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4·롯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역전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파71·652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는 5타 차이다.
최혜진은 2022년에 LPGA투어에 진출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다. 프로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은 2022년 US여자오픈 3위 입상이다.
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 8번 홀까지만 마쳤던 최혜진은 2라운드 잔여 10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으나 곧바로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나린(28·메디힐)과 성유진(23·한화큐셀)이 공동 8위(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단독 선두에 자리한 키리아쿠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는 통산 2승이 있지만 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22년 AIG 여자오픈 공동 7위다.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에 자리했다.
로런 코글린(미국)이 이글 2개 등 이날만 6타를 줄여 후루에와 함께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파리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고진영(28·솔레어)는 이소미(25·대방건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2위(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하지만 올림픽 멤버인 김효주(28·롯데)와 양희영(35)은 각각 공동 28위(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 62위(중간합계 3오버파 216타)로 부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공동 35위(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 세계 랭킹 1위이자 올해 파리 올림픽 유력한 금메달 후보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43위(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황유민(21·롯데), 이예원(21·KB금융그룹),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은 모두 컷 탈락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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