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부부가 아이 양육? 3명 중 1명만 “잘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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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동성 부부가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최근 공개한 '2024 자녀‧육아인식조사'에 따르면 '동성 부부도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다'는 항목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34%에 불과했다.
'자녀 양육'이라는 문구에서 느끼는 감정으로 가장 많이 언급(복수 응답)된 것은 '책임감'(67%)과 '경제적 부담'(5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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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동성 부부가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양육’이라는 단어에서 느끼는 감정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책임감’과 ‘경제적 부담’이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최근 공개한 ‘2024 자녀‧육아인식조사’에 따르면 ‘동성 부부도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다’는 항목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34%에 불과했다. 아버지나 어머니 혼자서도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각각 51%, 65%)보다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동성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도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동성혼에 대한 견해를 물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자와 남자 간의 결혼’ ‘여자와 여자 간의 결혼’에 대해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24%, 23%에 불과했다.
‘자녀 양육’이라는 문구에서 느끼는 감정으로 가장 많이 언급(복수 응답)된 것은 ‘책임감’(67%)과 ‘경제적 부담’(54%)이었다. ‘행복’(50%) ‘즐거움’(44%) ‘감사함’(42%)처럼 긍정적인 감정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5~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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