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CB, 말년은 이탈리아로?…맨유 떠나 파브레가스 품으로 HERE WE GO!

김정현 기자 2024. 7. 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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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이제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4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바란이 세리에A 승격팀 코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기자는 "바란이 코모의 제안을 수락했다. 거래는 마무리 직전이다. 프로젝트는 승인됐지만, 계약을 검토하는 데 시일이 걸리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나서 곧 그가 코모로 향한다"라며 "파브레가스가 이번 거래에 핵심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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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4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바란이 세리에A 승격팀 코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로마노 SNS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이제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4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바란이 세리에A 승격팀 코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기자는 "바란이 코모의 제안을 수락했다. 거래는 마무리 직전이다. 프로젝트는 승인됐지만, 계약을 검토하는 데 시일이 걸리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나서 곧 그가 코모로 향한다"라며 "파브레가스가 이번 거래에 핵심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4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바란이 세리에A 승격팀 코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기자는 앞서 11일엔 "코모가 다음 주 바란 영입 마무리에 긍정적이며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 파브레가스가 바란을 원하고 그 역시 이적을 원하며 마지막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바란은 지난 6월부터 코모와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모는 세리에A 승격 이후 베테랑 선수들을 비롯해 경험이 많은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 중이다. 

파브레가스가 노리는 선수들은 바란을 비롯해 페페 레이나, 파우 로페스, 안드레아 벨로티, 알베르토 모레노 등 지금은 전성기에서 조금씩 내려오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4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바란이 세리에A 승격팀 코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로마노

파브레가스는 현재 코모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2년 여름 코모로 이적해 한 시즌을 뛰고 선수로 은퇴한 그는 2023년부터 B팀 감독을 맡았다. 2023-2024시즌을 B팀에서 시작했지만 지난해 11월 모레노 롱고 감독이 경질되면서 대행을 맡았다. 

코모는 오시안 로버츠를 감독으로 앉혔지만, 실질적인 감독은 파브레가스였다.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P급 라이센스를 따지 못한 파브레가스는 코치로 직함이 되어 있었지만, 실질적인 감독 역할을 했다. 

파브레가스의 코모는 지난 시즌 세리에B(2부)에서 최종 2위(21승 10무 7패 승점 73)로 1위 파르마와 함께 세리에A 승격에 성공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4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바란이 세리에A 승격팀 코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4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바란이 세리에A 승격팀 코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코모

바란은 커리어의 중반부를 넘어가는 시점부터 도전을 계속한다. 그는 유년기 시절, 그리고 프로 첫 시즌인 2010-2011시즌까지 렝스(프랑스)에서 성장했고 2011년 곧바로 잠재력을 인정받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파트너로 급부상한 바란은 2021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10년간 레알에서 대단한 역사를 쌓았다. 

바란은 레알 통산 360경기 17골을 넣으며 라모스만큼은 아니지만 골 넣는 수비수로도 이름을 날렸다. 공중볼, 대인 방어,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커버 등 다재다능했던 그는 유럽 최고의 명문 팀 중 하나인 레알에서 가장 신뢰받는 수비수 중 하나였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4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바란이 세리에A 승격팀 코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바란은 레알에서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코파 델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우승 3회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년 맨유로 이적한 뒤, 바란은 혼란스러운 커리어를 맞이했다. 에릭 턴하흐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은 주전을 차지했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크게 흔들렸다. 부상도 잦았고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4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바란이 세리에A 승격팀 코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연합뉴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바란이 맨유에서 부상으로 빠진 일수는 217일이다. 약 3년 동안 무려 7개월을 부상으로 빠졌다.

결국 바란은 세 시즌 간 맨유에서 뛰었음에도 맨유 통산 95경기 출장으로 100경기를 채우지 못했다. 그래도 그는 2022-2023시즌 리그컵, 그리고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함께 했다. 

바란은 맨유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FA로 팀을 떠났다. 사우디아라비아와도 연결됐던 그는 유럽, 그리고 세리에A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맞이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14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바란이 세리에A 승격팀 코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웠다. 맨유

사진=연합뉴스, 코모, 로마노, 맨유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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