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백악관 "바이든, 피격 사건 후 트럼프와 통화"

김은빈 2024. 7. 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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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중 총격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총격 사건이 알려진 뒤 델라웨어주 러호버스비치에서 진행한 대국민연설에서 "미국에서 이런 정치 폭력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들어본 적이 없고 적절하지 않다. 모두가 규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통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으로 총탄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부상을 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귀에 피를 흘리면서 긴급 대피했고, 병원에서 안전을 확인한 뒤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유세장에 있던 시민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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