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에도 이틀 뒤 전당대회 참석…"여러분과 함께하길 기대"

금보령 2024. 7. 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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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격을 받은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예정대로 참석한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밀워키에서 여러분(지지자들)과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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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위스콘신 밀워키서 전당대회
트럼프 캠프 "위대한 미국 비전 계속 공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격을 받은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예정대로 참석한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트럼프 대선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밀워키에서 여러분(지지자들)과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캠프는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비전을 여러분과 계속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진행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여러 발의 총격을 받았다. 총알이 트럼프 전 대통령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면서 상처를 입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세를 지켜보던 지지자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사법당국은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로 규정하고 본격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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