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떠난 조성환, 부산 감독 부임…"안정보다 새로운 도전, 승격하겠다"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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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인천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떠난 조성환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
부산은 14일 팀을 이끌 제25대 사령탑으로 조성환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8월엔 인천 감독으로 부임한 조성환은 시즌 내내 승리가 없었던 팀을 극적으로 잔류시키는 데 성공하여 인상적인 첫 시즌을 치렀다.
K리그는 물론 아시아 무대에서 인천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든 조 감독은 올 시즌엔 부침을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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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인천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떠난 조성환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
부산은 14일 팀을 이끌 제25대 사령탑으로 조성환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조성환 감독은 1993년 유공 코끼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여 K리그 통산 230경기 출전 4골 19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 출신이다.
은퇴 후에는 전북현대에서 플레잉코치를 시작으로 전북 U-18 전주 영생고 감독과 프로팀 수석코치를 거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3년에는 제주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겨 2군 감독을 맡았으며, 2015년부터 제주의 사령탑으로 선임되었다. 조 감독은 2019년까지 제주의 사령탑을 맡으며 리그 3위, 리그 준우승과 더불어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의 성과를 이뤘다.
2020년 8월엔 인천 감독으로 부임한 조성환은 시즌 내내 승리가 없었던 팀을 극적으로 잔류시키는 데 성공하여 인상적인 첫 시즌을 치렀다.
2021시즌엔 '생존왕'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던 인천을 8위로 이끌었다. 2018시즌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다시 밟은 조성환의 인천은 더욱 성장했다. 2022시즌 인천은 4위를 차지하며 2005시즌 승강제 이전 2위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고 9년 만에 파이널 A(상위 6위) 그룹으로 복귀했다.
더불어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꺾고 대한축구협회 FA컵(코리아컵 전신)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티켓이 4위 인천에게 이전돼 사상 첫 아시아 무대를 밟게 됐다.
조 감독은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인천을 이끌고 선전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샨(중국), 카야FC 일로일로(필리핀)와 한 조에 묶인 인천은 요코하마, 카야에게 전승을 거두는 위력을 과시했다. 인천의 아시아 무대 첫 경기인 요코하마 원 4정-2 승리는 모든 K리그 팬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다만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에게 2패를 당한 인천은 요코하마, 산둥과 4승 2패 동률을 이뤘고 세 팀 간 골득실에서 밀려 아깝게 3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운이 없었지만, 인천의 첫 아시아 무대 도전은 가능성을 남겼다.
K리그는 물론 아시아 무대에서 인천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든 조 감독은 올 시즌엔 부침을 겪고 있었다. 현재 순위 9위(4승 10무 8패·승점 22)인 인천은 10위 대구(5승 7무 10패·승점 22)와 승점이 같은 강등권에 있다. 김성민, 박승호 등 어린 재능들이 1군에 콜업돼 활약하고 있지만, 결정력 부재가 길어지면서 무승부가 K리그1 팀 중 최다다.
결국 조 감독은 지난 5일 인천 구단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그는 이날 열린 김천 상무와의 마지막 경기 종료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선수단으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떠난 조 감독은 "정말 좋은 분들과 4년간 함께 했기에 제가 아쉬움이 커서 더 이러는 것 같다. 그런 게 없다면 시원하게 화내면서 집어던지고 갈 텐데…"라며 "좋은 추억과 정이 쌓였고, 애정이 남다른 곳"이라고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제 조 감독은 K리그2 부산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부산은 지난 8일 박진섭 감독이 자진 사임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었다.
2022년 6월 제24대 감독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지난 시즌 6연승을 기록하는 등 최종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지난 6일 부천전까지 최근 7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4무 3패) 데에 대한 책임으로 사임을 결심했다.
부산은 현재 K리그2 9위(6승 5무 8패·승점 23)에 처져 있어 5위까지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경쟁 희망을 남겨둔 상황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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