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세 도중 총격받아 부상 당한 트럼프, 병원서 퇴원
정혜정 2024. 7. 14. 11:25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피격돼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부상을 입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자 곧장 연단 밑으로 몸을 숨긴 뒤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무대에서 대피했다. 트럼프 대선캠프 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역 의료 시설로 옮겨진 뒤 검사를 받았고 이후 퇴원했다. 그의 상태는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총알이 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며 "윙거리는 소리와 총성이 들리고 피부가 찢어지는 느낌을 받고 뭔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혈이 많이 일어났다"며 "그제서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고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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