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트럼프 암살 시도"…총격범 현장 사살·지지자 최소 1명 사망
강태화, 김한솔 2024. 7. 14. 09:11
미국의 수사 당국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 집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암살 시도’로 규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고,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지지자 최소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법 집행 당국은 펜실베이니아 총격 사건과 관련 AP에 “총격 사건은 전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에 대한 암살 시도로 조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버틀러 카운티 지방 검사인 리차드 골딩거는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현장에 있던 집회 참석자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수사 당국자도 AP에 “총격범은 집회 참석자가 아니었고, 총격 이후 현장에 있던 경호팀에 의해 사살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장 유세를 시작한지 10여분 뒤 총성이 발생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를 만지며 단상 밑으로 몸을 숨겼다. 경호팀에 의해 현장을 빠져 나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부근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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