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길 오른 이재성, 유네스코 홍보대사 됐다…캠페인 팔찌 홍보 등 동참

김명석 2024. 7. 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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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프렌즈 위촉장을 든 이재성. 사진=유네스코한국위원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2·마인츠05)이 유네스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4일 이재성을 창립 70주년 캠페인 ‘70GETHER’ 홍보대사 유네스코 프렌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70GETHER는 함께를 뜻하는 영어단어 TOGETHER의 TO를 숫자 70으로 표현한 것이다. 지난 70년의 역사를 넘어, 더 많은 사람과 좋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의지가 담겼다.

바람직한 미래, 차별없는 교육, 평화로운 사회를 모토로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는 '똑똑한 기부'를 지향한다는 게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설명이다.

이날 위촉 관련 행사를 통해 홍보대사가 된 이재성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캠페인 팔찌 홍보를 비롯해 유네스코 활동을 알리는 데 동참한다.

이재성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아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팬 여러분들도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지난 2014년 전북 현대에서 데뷔한 이후 K리그 영플레이어상(2015)과 최우수선수상(MVP·2017)을 수상했고, 지난 2018~19시즌부터 독일 무대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29경기(선발 24경기)에 출전해 6골·3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분데스리가 잔류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을 마친 뒤 국내에서 숨을 고르던 이재성은 이날 오전 독일로 출국, 본격적인 2024~25시즌 준비에 나선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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