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귀족?" 갑질→과잉 경호까지…사과에도 논란 일파만파 [엑's 이슈]

정민경 기자 2024. 7.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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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부터 과잉 경호까지, 연예인 특권 의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8일 블랙핑크(BLACKPINK) 제니는 스태프 앞에서 실내 흡연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주목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제니의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A)는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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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갑질 논란부터 과잉 경호까지, 연예인 특권 의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8일 블랙핑크(BLACKPINK) 제니는 스태프 앞에서 실내 흡연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주목을 받았다.

제니가 공개한 브이로그 영상 속, 그가 여러 명의 스태프에게 둘러쌓인 채 메이크업을 받는 과정에서 전자 담배를 피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된 것.

특히 제니가 스태프 얼굴 앞에서 연기를 내뿜는 것처럼 비춰져 비판이 이어졌다. 이후 해당 장면은 제니의 브이로그에서 빠르게 편집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니의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A)는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며 사과했다.

그런 가운데 배우 변우석은 12일 공항 출국 중 경호원의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해외 스케줄을 위해 공항 라운지를 찾았다. 이에 한 누리꾼은 '엄빠랑 여행갈려고 공항와서 라운지 앉아있는데 선재가 들어올 확률은?'이라는 글과 함께 목격담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목격담 영상이 퍼지며 때아닌 논란이 불거졌다. 경호원이 팬이 아닌 일반 시민들에까지 플래시를 쏴 불편을 초래했다는 것.

이에 무리한 신체 접촉이나 질서를 망가뜨리는 일부 팬들을 저지하는 것을 넘어선 '과잉 경호'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경호업체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경호 업무를 하면서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플래시를 비춰 일반 승객들을 불편하게 만든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13일 레드벨벳(Red Velvet) 멤버 슬기는 매니저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다.

지난 12일 레드벨벳은 해외 스케줄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이날 슬기는 협찬받은 높은 하이힐을 신고 공항에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공항 내부에서는 슬기가 신고 있던 하이힐을 매니저가 착용했는데, 매니저가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불편하게 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슬기는 매니저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영상이 퍼지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갑을 관계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아티스트 보호 차원"이라며 슬기를 옹호하기도.

여론의 뭇매에 슬기는 "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고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사과를 게시했다.

연이은 논란에 일각에서는 "연예인이 그렇게 대단한가", "신흥 귀족이다", "연예인 스태프는 극한 직업" 등 연예계의 특권의식을 지적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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