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제주도와 풍력·수소 청정에너지 협력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풍력·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도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제주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관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주도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제주도 오영훈 도지사,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고, 에너지 분야 지역인재 교육지원을 통해 일자리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양성 △고용 창출 △해상풍력 장기 환경 모니터링 △수소 생태계 활성화 △폐블레이드 업사이클링 등 환경성 강화의 5개 분야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무탄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도의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풍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풍력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을 2017년 준공했다. 2021년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해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에너지공사를 비롯한 9개 기업·기관과 국책과제로 참여한 풍력발전 연계형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를 준공했다. 오는 11월 제주도에 풍력발전 통합관제센터와 풍력정비 교육훈련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BNK경남은행은 12일 자산ㆍ수익 리밸런싱 성과와 경영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는 예경탁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장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슬로건은 전 직원 숫자(2024년 6월말 기준)와 전 직원이 하나의 팀으로 함께하면 강해지며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TEAM 2644’로 정해졌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상반기 성과를 되돌아보고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다함께 힘차게 나아가자는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2024년 중점 추진전략 Remind & 미래 新성장 동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조정 경기를 통해 팀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전하는 오프닝 영상 시청과 참석자에 대한 준법감시교육, 직장생활을 즐기는 방법(마인드의 리밸런싱)에 대한 외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본격적인 상반기 리뷰 및 하반기 경영방향에 관한 CFO 발표, 각 사업본부장 발표가 실시됐으며 ‘함께 만드는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사업본부장 발표에서는 사전 설문을 통해 접수된 질문들을 사업본부장들이 속 시원하게 답해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CEO 메시지에서 예경탁 은행장은 "금융사고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내부통제가 모든 업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영업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며 '금융사고 예방'과 '바른경영'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직원들의 인식 전환과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이 토대가 돼야 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구성원간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다음으로 올해 핵심 추진 전략인 자산ㆍ수익의 리밸런싱 성과를 공유하며 리밸런싱의 중요성에 대해 리마인드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신성장 모멘텀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BNK경남은행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남이 아직 모르고 있는 좋은 시장을 공략하는 니치마케팅과 외국인 대상 마케팅에도 힘써야 한다. 아울러 우주항공, 방산, 조선, 해운 등 우리 지역의 주요 거점산업에 대한 중장기 영업전략 및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 "폐지수집 노인 복지 욕구 파악해 필요서비스와 연계해야"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2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폐지수집 노인의 현황과 복지 욕구를 파악하여 이웃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줄 것"을 지시했다.
창원시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지역 내 고물상 168개소를 대상으로 폐지수집 어르신을 파악하고 1대1 개별 가정방문을 통해 생활실태와 복지 욕구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총 571명의 어르신이 폐지를 수집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성이 339명으로 남성보다 비율이 높았고 폐지수집의 목적은 생계유지가 30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어르신의 생활 수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기초연금 등 공적 서비스를 지원받는 대상이 520명에 달해 저소득층 어르신이 주로 폐지수집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특례시는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별 누락된 복지서비스가 없는지 확인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신청, 노인 일자리 및 장기요양급여 연계, 민간 자원 발굴 서비스 연계 등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남농협,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운영위원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12일 경남수출농협협의회(회장 강복원·진주원예농협 조합장) 임원 조합장(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상반기 수출 실적 분석과 주요 품목별 작황 및 수출동향을 공유했으며, 무엇보다 수출 성장의 정체와 수출국가 및 품목 쏠림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경남농협의 2024년 6월말 수출실적은 66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4.3%(300만불) 감소했다. 경남의 주요 수출품목인 딸기는 금실품종의 인기와 해외마케팅 강화 등으로 수출금액은 4.4%(200만불) 성장한 반면 파프리카는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부진과 작목전환,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9.4%(300만불) 감소했다.
하반기 수출활성화를 위해 협의회에서는 △농협 내 품목별 수출 전속출하조직인 수출전문조직 육성 △해외시장조사를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 산지 상품경쟁력 제고 및 수출클레임 최소화 △회원 수출추진활동비 지원 △수출물류비 폐지 대응, 정책참여 및 농업인지원사업 발굴 △경상남도, 경남무역과의 협업 추진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조근수 본부장은 "내수가격 등락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출물량 공급과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수출활성화에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수출현장을 꼼꼼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경남 관내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농협이 회원이 되어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단체로 1999년 4월에 결성돼 2024년 현재 경남 관내 총 65개 농협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경남대,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와 글로컬 대학 추진 협력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12일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KAITIA, 협회장 이원찬)와‘경남대 글로컬대학 30 및 RISE 사업 추진’업무 협약을 맺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 최종 선정을 앞두고 경남대는 사업 추진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초거대제조AI를 통한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실현을 대한민국 인공지능기술 산업플랫폼인‘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와의 협력으로 앞당기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양기관은 공유 및 협력, 지역 산업 연구 고도화, 디지털 인재 양성, 산학 협력 세미나 및 워크숍 등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려는 대학을 향한 유기적인 지원 체계 구축 및 조력을 약속했다.
홍정효 대외부총장은 "4차산업혁명의 주축인 ‘인공지능 기술’ 분야 산업 플랫폼으로써 산·학·연·관의 교류와 협업을 선도하고 연구 및 기술사업화, 국제협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와 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경남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외에도 지역 산업의 주력인 ‘제조 산업’의 부흥을 위한 초거대제조AI 개발 및 디지털 대전환의 실현에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찬 협회장은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정부시책인 글로컬대학 및 RISE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기관인 경남대가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폴란드 방산기업·항공우주연구원 등과 글로컬 사업 성공 공동 협력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10일부터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폴란드와 네덜란드 출장길에 올라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협력 추진의 그 첫번째 행보로 폴란드 최대 방산기업 WB그룹을 공식 방문해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민원 총장은 WB그룹이 창원시에서 방산 관련 연구·교육을 시행하고 R&D 및 공간 사용 지원 등에 있어 국립창원대의 책임 있는 협력을 직접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창원시도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도 설명하고 향후 글로벌 지산학 MOU를 비롯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1997년 스타트업을 출발한 WB그룹은 군사용 통신 장비와 지휘 시스템, 사격 통제 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방위·민간 부문에서 기술적으로 진보된 솔루션의 설계·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폴란드 최대 방산기업으로 국립창원대는 WB그룹과의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양국 방산 분야 발전의 시너지 확대와 우호 증진에 기여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어 박민원 총장은 유럽 최고 항공우주 분야 연구원으로 손꼽히는 ‘Lukasiewic’를 방문해 회의를 갖고, 국립창원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Lukasiewic와 금속공학(Metallurgy) 3D프린팅 분야 등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의 다각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폴란드 현지 방산용 무인비행체(unmanned vehicle) 개발 및 제작 기업인 ‘Macro system’에도 공식초청을 통해 방문, 국립창원대와 관련 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교육 교류 내용을 협의하고 향후 실행 계획 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민원 총장은 "국내기업들과의 투자, 교류로 ‘K-방산’과 밀접한 협력 관계에 있는 폴란드 WB그룹, Lukasiewic, Macro system과 글로컬대학의 선도 모델을 만들기 위해 ‘K방산-K원전-K스마트제조’ 분야를 이끄는 계획인 ‘D.N.A[Defence(디펜스)-방산, Nuclear(뉴클리어)-원전, Autonomous(오토노머스)-자율스마트제조’를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고 사천 우주항공캠퍼스를 설립하는 국립창원대가 국제협력을 실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미래발전과 대학-지역 동반성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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