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종합] '박정인 선제골' 지키지 못한 대전, 5경기 무승 수렁에

김정용 기자 2024. 7. 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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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또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강원FC 상대로 동점골을 내주고 무승부에 그쳤다.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대전은 앞선 서울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으나 역전패를 당하는 등 연달아 경기 후반 운영에 실패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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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라파, 최건주, 박정인(왼쪽부터, 대전하나).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또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강원FC 상대로 동점골을 내주고 무승부에 그쳤다.


13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3경기가 열렸다.


울산 문수축구전용구장에서는 홈팀 울산HD가 FC서울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후반 막판까지 득점 없이 끝날 듯 보였던 경기는 추가시간 3분이 다 끝나는 시점에 주민규가 절묘한 터닝 왼발슛을 성공시키며 울산의 1-0 승리로 끝났다.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대전 선제골은 박정인이 넣었다. 전반 27분 김준범이 찍어 찬 스루패스를 받아 박정인이 문전 침투했다. 퍼스트 터치 후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황 감독이 여름 등록기간에 영입한 애제자다운 골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 33분 강원의 짜임새 있는 오른쪽 공격을 받아 유인수가 문전에서 마무리, 동점을 만들었다. 


대전은 앞선 서울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으나 역전패를 당하는 등 연달아 경기 후반 운영에 실패하는 모습이다. 최근 5경기 무승에 그쳤다. 


주민규(울산HD). 울산HD 제공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서형권 기자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위권 제주유나이티드가 선두권 포항스틸러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도깨비 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후반 14분 포항 홍윤상이 선제골을 넣었다. 4분 뒤 제주 김태환의 어시스트로 헤이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7분이 다 지났을 때 유리가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마무리해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22라운드 당시 선두였던 포항이 승점을 얻지 못했고 2위 김천상무는 아직 2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3위였던 울산이 승점 3점을 따내며 선두에 올랐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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