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연패 '5선발'이 끊었다! 손주영 6이닝 무실점+문보경 3타점, 한화 7-3 제압 [대전:스코어]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LG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한 LG는 시즌 전적 47승2무42패를 만들었다. 한화는 38승2무47패가 됐다.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1.홍창기(우익수) 2.문성주(지명타자) 3.김현수(좌익수) 4.문보경(3루수) 5.박동원(포수) 6.오지환(유격수) 7.김성진(1루수) 8.박해민(중견수) 9.신민재(2루수) P.손주영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이원석(중견수) 2.황영묵(2루수) 3.페라자(좌익수) 4.안치홍(지명타자) 5.채은성(1루수) 6.김태연(우익수) 7.이재원(포수) 8.문현빈(3루수) 9.이도윤(유격수) P.김기중
LG가 1회초부터 2점을 뽑아내고 앞섰다. 선두 홍창기는 삼구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문성주가 좌전안타, 김현수와 문보경이 우전안타로 연속 안타를 만들고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동원의 희생플라이에 문성주가 들어와 1-0 리드. 계속된 주자 1・2루에서는 오지환의 적시타에 김현수가 들어오면서 LG가 2-0을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시즌 처음 만난 손주영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1회말 이원석 우익수 뜬공, 황영묵 3루수 땅볼, 페라자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반면 LG는 2회초 선두 박해민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박해민은 노볼-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김기중의 117km/h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해민의 시즌 3호 홈런으로, LG가 3-0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신민재는 1루수 채은성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도루 실패로 아웃. 홍창기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한화 벤치가 이른 투수 교체를 결단했다. 김기중이 내려가고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이 문성주를 삼구삼진 처리했다.
한화는 2회말에도 안치홍과 채은성 연속 삼진, 김태연 투수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3회말에는 2사 후 이도윤과 이원석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주자 1・2루가 됐지만, 황영묵의 3루수 땅볼로 득점 없이 그대로 이닝이 끝이 났다.
계속해 스코어가 이어지다 LG가 6회초 다시 홈런으로 한화를 따돌렸다. 박상원이 내려가고 올라온 김규연 상대 선두 김현수가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문보경이 김규연의 초구 147km/h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문보경의 시즌 12호 홈런으로, 점수는 6-0.
한화는 6회말 이원석과 황영묵의 연속 안타, 채은성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7회말에는 손주영이 내려가고 올라온 정우영 상대 문현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폭투와 이도윤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정우영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바뀐 투수 김진성에게 이원석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LG는 8회초 한화 젊은 투수들을 상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7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황준서가 8회초에도 올라와 문성주 볼넷, 김현수 우전안타 후 문보경의 내야안타에 한 점을 잃었고, 김서현은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계속된 1・2루에서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한화는 8회말이 되어서야 이날 처음 전광판에 숫자를 올렸다. LG 마운드에는 백승현. 1사 후 페라자가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안치홍이 백승현의 2구 136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안치홍의 시즌 10호 홈런이자, KBO 역대 90번째 통산 150홈런을 만드는 홈런이었다.
9회말 한화가 한 점을 더 냈다. LG 마무리 상대 대타 이상혁이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상혁의 데뷔 첫 안타. 장진혁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황영묵의 땅볼에 1사 주자 1・3루. 이어 페라자의 적시타에 이상혁이 들어와 점수는 3-7이 됐다. 하지만 이 점수가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고, LG가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LG 선발 손주영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5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을 올렸다. 반면 한화 선발 김기중은 1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불펜 박상원이 3⅓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팀 패배로 그 빛이 바랬다.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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