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농심 감독 “서로 부담감 심해서 경기력 안 좋아” [LCK]

김영건 2024. 7.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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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진 농심 레드포스 감독이 승리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농심은 13일 오후 5시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따냈다.

경기력에 대해 박 감독은 "서로 승리 기억이 없는 팀이다. 밸류 조합을 뽑으면 후반 승률이 좋을 거라 판단했다"라며 "아무래도 서로 부담감이 심해서 경기력이 안 좋았다. 당장 1승도 필요하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여러 챔피언을 써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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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박승진 농심 레드포스 감독과 ‘구거’ 김도엽. 사진=김영건 기자

박승진 농심 레드포스 감독이 승리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농심은 13일 오후 5시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는 ‘꼴찌 멸망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벼랑 끝에서 만난 9위와 10위. 처절한 경기 끝, 웃은 팀은 농심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소중한 승리 챙겨서 기쁘다. 플레이오프로 가는 계단을 하나 쌓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OK저축은행에 대해 “연패를 하긴 했지만, 강팀 상대로 한 세트씩 따냈다. 최근 T1전 보면서 기세가 좋다고 판단했다. ‘카리스’ 김홍조를 견제했다”면서 “농심 선수들이 기량이 더 좋고 챔피언 풀도 넓다고 생각했다. 그 점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경기력에 대해 박 감독은 “서로 승리 기억이 없는 팀이다. 밸류 조합을 뽑으면 후반 승률이 좋을 거라 판단했다”라며 “아무래도 서로 부담감이 심해서 경기력이 안 좋았다. 당장 1승도 필요하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여러 챔피언을 써야 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지 못했지만, 젠지전 준비하면서 달라질 것”이라며 “매치 승을 딴다기 보다, 경기력 보완을 증명할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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