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영양가 높다던데… 강아지에게 줘도 될까? [멍멍냥냥]
최지우 기자 2024. 7.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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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괜스레 괴롭다.
근처에서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반려견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절로 든다.
과일 등 영양가 있는 식품을 먹을 때는 반려견에게 나눠주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
그런데 사람 몸에 좋은 과일이 반려견에게는 치명적인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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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괜스레 괴롭다. 근처에서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반려견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절로 든다. 과일 등 영양가 있는 식품을 먹을 때는 반려견에게 나눠주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 그런데 사람 몸에 좋은 과일이 반려견에게는 치명적인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포도
포도는 반려견에게 절대 급여하면 안 되는 과일이다. 포도에는 반려견 신장과 신경계에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소형견의 경우 포도 한두 알도 치사량에 당하는 양이다.
◇무화과·감귤류
무화과 속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은 반려견 위장을 자극해 소화 기능을 저해한다. 소랄렌 성분은 ▲구토 ▲설사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자몽이나 오렌지 등 감귤류 과일에도 소랄렌 성분이 함유돼 주의해야 한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반려견에게 위험한 과일이 될 수 있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으나 펄신 성분이 구토나 설사 등의 원인이 된다.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불량을 초래하기도 한다.
◇과일 씨앗도 주의해야
한편, 과육은 괜찮지만 씨앗은 독성이 있어 급여 시 주의해야 하는 과일도 있다. ▲살구 ▲체리 ▲복숭아 ▲사과 등의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반려견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아미그달린은 자연에서 생성되는 독소로 반려견 체내에서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면서 ▲구토 ▲호흡곤란 등의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심할 경우, 반려견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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