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20년 전 설움 고백 “무시당하고 매니저‧경호원에 맞기도”

유지희 2024. 7. 13. 17: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방송인 장영란이 과거 힘든 시기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20년전 매일 숨어서 울었던 장영란 눈물의 장소는? (성공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장영란은 해당 영상에서 SBS 사옥을 찾아 ‘한밤의 TV연예’ 리포터 시절을 떠올렸다. 장영란은 당시 대기실에 대해 “그때는 (개인) 대기실 없이 모두 우르르 사용했다”며 “메이크업을 하는 곳에 선배님이 오면 (소파) 끄트머리에 갔다. 편안하게 앉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때 제가 화장실과 계단을 갔다”며 또 대기실 한편에 마련된 공간에서 옷을 갈아입었던 때를 재현했다.

사진제공=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이어 “대본을 외워야 하는데 사람들이 있으면 창피하니까 (계단으로 갔다)”며 “여기에서 울기도 하고 대본 연습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문에서 보이는) 저기 분들을 보면서 ‘나도 공부 열심히 해서 사무직할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2시간 대본 3~4줄을 못 외우니까 내 자신이 싫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영란은 자신이 출연한 ‘한밤의 TV연예’를 본 후 “너무 무시 당하고 힘들고 매니저와 경호원들에게 맞기도 했다. 그걸 다 잊고 살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제가 10년, 20년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