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 이사회 23명 중 21명 찬성…축구협회, 비난 여론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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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13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 선임안에 대해 지난 10∼12일 진행한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 결의 결과 총 23명 중 21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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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 외국인 코치 후보 면담 위해 유럽행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13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 선임안에 대해 지난 10∼12일 진행한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 결의 결과 총 23명 중 21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서면 결의는 차기 이사회 개최까지 시일이 많이 남은 경우 인사 또는 긴급 특별 사안이 있을 경우 실시한다.
이사회 승인에 따라 홍 감독은 이날부터 대표팀 사령탑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 업무를 맡게 된 것이다.
홍 감독은 먼저 코칭스태프 구성에 나선다. 세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분석에 도움을 줄 외국인 코치 후보를 면담하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전술 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유럽 출신 코치 2명을 둔다는 계약 조건을 홍 감독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한편 홍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지난 7일 박주호 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이 절차상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후 이영표, 박지성 등 2002년 월드컵 당시 활약했던 국가대표 출신들이 잇따라 문제를 제기했다.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퇴 요구와 관련해 "스스로 선택해야 할 상황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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