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1st] '황희찬 득점력+수비보강' 공식이면 유럽대항전도 가능하다… 울버햄턴 센터백 영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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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원더러스의 올여름 숙제는 수비력 보완이다.
울버햄턴은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골을 넣은 선수가 한 명도 없었을 정도로 지독한 빈공의 팀이었다.
2018년 승격 후 한결같이 수비적인 성향의 팀이었는데, 지난 시즌은 처음으로 60실점을 돌파해 65실점이나 내줬다.
득점력은 울버햄턴이 7위에 올랐던 시절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는데 수비력이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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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버햄턴원더러스의 올여름 숙제는 수비력 보완이다.
울버햄턴은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골을 넣은 선수가 한 명도 없었을 정도로 지독한 빈공의 팀이었다. 그런데 지난 시즌에는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가 나란히 리그 12골을 넣으면서 공격력을 확 끌어올렸다. 앞선 3시즌 동안 팀 득점이 30점대일 정도로 공격력이 형편없었지만 지난 시즌은 50득점을 기록, 울버햄턴의 PL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팀 득점을 기록했다. 역대 1위 시즌은 라울 히메네스가 리그 17골을 넣었던 2019-2020시즌(51득점)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수비가 말썽이었다. 2018년 승격 후 한결같이 수비적인 성향의 팀이었는데, 지난 시즌은 처음으로 60실점을 돌파해 65실점이나 내줬다. 선방의 달인 주제 사 골키퍼가 아무리 많은 슛을 쳐내도 그 앞에서 걸러주는 힘이 떨어지는 건 극복할 수 없었다. 결국 리그 14위에 그쳤다. 득점력은 울버햄턴이 7위에 올랐던 시절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는데 수비력이 떨어진 것이다.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주로 스리백을 썼다. 센터백으로 전경기 선발 출장한 맥시밀리언 킬먼을 중심으로 토티 고메스, 그레이그 도슨, 산티아고 부에노 등이 스리백을 이뤘다.
그들 중 가장 확실한 주전이었던 킬먼이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떠나버렸다. 반드시 영입이 필요하다. 킬먼의 대체자가 될 확실한 빅 리그 주전급이어야 한다.
현재 거론되는 선수는 독일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의 니코 엘베디다. 발이 매우 빠른 센터백으로 유명한 엘베디는 스리백에 잘 맞는다. 유로 2024에서 주전으로 뛰진 못했지만 그건 스위스 센터백 진용이 워낙 화려하기 때문이었다. 현 소속팀 묀헨글라드바흐와 1,000만 유로에 팀을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데, 이 조항이 7월을 끝으로 사라진다. 울버햄턴이 적당한 몸값에 좋은 센터백을 영입하려면 빨리 움직여야 한다. 울버햄턴은 지난해 여름에도 엘베디를 노린 바 있다. 엘베디 한 명에서 그치지 않고 더 영입해야 할 판이다.
현재까지 측면 수비수 페드루 리마와 호드리구 고메스, 중앙 미드필더 토미 도일 정도를 영입했을 뿐 중앙수비 보강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지체할 수 없다. 선택이 아닌 필수다. 황희찬, 쿠냐, 지난 시즌 상당부분을 부상으로 걸렀던 페드루 네투 등이 꾸준히 활약해준다면 공격은 현 체제를 대체로 유지해도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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