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노린다고? 독일 갈 건데' 핫한 유망주 두에, 바이에른행 가능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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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형 미드필더 데지레 두에가 토트넘홋스퍼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뮌헨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두에가 바이에른에서 뛰는 모습을 충분히 그려볼 만하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이 두에를 영입하기 위해선 19세 유망주에게 적잖은 몸값인 3,500만 유로(약 526억 원)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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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형 미드필더 데지레 두에가 토트넘홋스퍼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뮌헨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두에가 바이에른에서 뛰는 모습을 충분히 그려볼 만하다고 보도했다. 이미 바이에른 구단과 두에의 진지한 대화가 진행 중이다. 두에 측이 올여름 스타드렌을 떠나 이적하기로 했고, 바이에른이 이를 감지하자마자 빠르게 접근했다. 바이에른의 경쟁자로는 파리생제르맹(PSG)이 거론된다. 한동안 두에를 노렸다고 알려진 토트넘은 이제 경쟁에서 물러난 듯한 구도다.
바이에른이 두에를 영입하기 위해선 19세 유망주에게 적잖은 몸값인 3,500만 유로(약 526억 원)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에는 코트디부아르 혈통의 프랑스 태생 유망주다. 현 소속팀 렌의 유소년팀 출신이다. 지난 2022년 프로 데뷔했고, 현재까지 두 시즌 동안 순조롭게 프로 경험을 쌓아 왔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이미 활약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 왔으며, 올여름 열리는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에서 선발됐다. 만약 바이에른 이적이 확정된다면 마이클 올리세와 더불어 바이에른 신입생 겸 올림픽 대표 선수가 된다.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두에는 공격력과 기술뿐 아니라 활동량과 팀 플레이도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바이에른이 한결 어린 선수로 2선을 재편하려는 프로젝트의 한 축이 될 만하다.
바이에른은 팀내 유망주 자말 무시알라, 최근 영입한 올리세에 이어 네덜란드 대표 사비 시몬스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두에까지 합류한다면 2선 유망주는 거의 포화상태가 된다. 이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바이엘04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를 일찌감치 포기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 김민재 등 스타 선수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무관에 그쳤다. 체질개선을 위해 팀내 스타 선수들을 상당수 내보내고 젊고 야망 있는 선수들을 영입 중이다.
두에가 바이에른과 토트넘 중 한 팀으로 이적을 확정하더라도 '쿠팡플레이 시리즈' 내한 즈음 올림픽에 차출되기 때문에 한국에는 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 스타드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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