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으로 끝난 K리그 도핑 의혹…대전 “소속 선수 자격정지 보도 ‘사실무근’”
김명석 2024. 7. 13. 11:10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인균(26)의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한 자격정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대전 구단은 관련 보도가 나온 1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인균 선수는 지난 4월 21일 대구FC전 종료 후 도핑 테스트 결과 금지 약물 복용에 대한 소견을 판명받았다”면서 “선수 측에 확인한 결과 감기 증세로 조제약을 복용한 사실이 있으며, 즉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사후 면제 신청을 위한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해당 소견은 급성 인두염으로 인한 조제약 복용에 의한 결과임을 지난달 24일 공식 문서를 통해 승인받았다”며 “공식적인 소명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잘못된 사실로 인해 해당 선수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김인균의 금지약물 복용 의혹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김인균은 지난 2020년 충남아산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 2022시즌 대전하나로 이적해 1부 승격에 힘을 보탰다. K리그2 통산 기록은 77경기 14골·4도움, K리그1은 45경기 9골·6도움이다. 이번 시즌에는 16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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