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대전 왕자, QS+ 투구를 선보인 문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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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왕자가 돌아왔다.
문동주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을 했다.
3이닝 연속 병살타로 위기를 극복한 문동주다.
문동주로서는 천운이 따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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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12일 LG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한화 선발 문동주 |
ⓒ 한화이글스 |
문동주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을 했다. 결과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선발 최원태(5이닝 3실점)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1회부터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시작을 했다. 하지만 문성주를 삼진으로 잡더니, 오스틴을 4-6-3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문보경의 볼넷과 신민재의 안타로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안익훈을 6-4-3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박해민의 안타와 홍창기의 볼넷, 폭투로 1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문성주를 2루수 직선타로 잡더니, 2루로 가던 홍창기마저 태그 아웃을 시키며 병살타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이닝 연속 병살타로 위기를 극복한 문동주다.
4회에는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문보경을 곧바로 병살타로 잡아냈다. 하지만 오지환과 신민재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그런데 여기서 오지환이 3루에서 오버런을 범하면서 그대로 아웃되고 말았다. 문동주로서는 천운이 따르는 순간이었다. 4이닝 연속 위기 상황을 극복한 문동주다.
5회에는 2사 이후 박해민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문성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문동주는 7회에 선둩타자 신민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안익훈의 직선타 및 더블아웃과 김성우의 우익수 뜬공이 나오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 복귀전에서 호투를 선보인 문동주,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
ⓒ 한화이글스 |
이어서 "(오늘) 병살타가 5개나 나온 걸로 아는데,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거 같다.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라며 말했다.
후반기 목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내가 못한 건 사실이다. 현재로선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본다. 앞으로의 등판을 좀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3일 선발로 한화는 좌완 김기중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LG 역시 좌완 손주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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