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트넘, 오늘 첫 프리시즌 경기… 비공개 친선전에서 새로운 조카뻘 동료들과 처음 호흡 맞추는 SON

김정용 기자 2024. 7. 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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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13일(현지시간) 첫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최근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을 소집하며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 토트넘의 첫 경기다.

주전급 센터백 판더펜, 로메로, 드라구신 셋이 모두 빠진 채로 프리시즌을 시작하기 때문에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

주전 멤버들이 빠진 프리시즌 초반이 필립스에게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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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13일(현지시간) 첫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토트넘은 이날 잉글랜드 리그원(3부) 구단 캠브리지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비공개 친선경기를 갖는다. 최근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을 소집하며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 토트넘의 첫 경기다.


현지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새로 영입된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의 선발 여부를 관심사로 꼽았다. 그레이는 본 포지션이 미드필더고, 지난 시즌 리즈유나이티드에서는 라이트백도 곧잘 소화했다. 베리발 역시 중앙 미드필더로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중원은 질과 양 모두 보완이 필요했다. 두 유망주가 주전의 자격을 보여주고, 또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어울린다는 걸 증명한다면 새 시즌 전력에 큰 보탬이 된다.


그레이와 베리발은 모두 18세 유망주다. 32세 손흥민에게는 조카뻘이다. 토트넘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로 리빌딩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장이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의 강력한 토트넘을 경험한 유일한 주전 멤버 손흥민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손흥민은 선발보다 벤치에 앉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됐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마노르 솔로몬, 티모 베르너, 데스티니 우도기는 회복 속도에 따라 출전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휴가중인 1군 멤버들도 있다. 유로 2024에 참가했던 덴마크 대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네덜란드 대표 미키 판더펜, 루마니아 대표 라두 드라구신, 이탈리아 대표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아직 휴가 중이다. 또한 아르헨티나 대표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반니 로셀소, 우루과이 대표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여전히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고 있어 가장 복귀가 늦을 것으로 보인다.


루카스 베리발(토트넘홋스퍼). 토트넘홋스퍼 X(구 트위터) 캡처
아치 그레이(리즈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전급 센터백 판더펜, 로메로, 드라구신 셋이 모두 빠진 채로 프리시즌을 시작하기 때문에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 유소년팀 출신 19세 유망주 센터백 애슐리 필립스의 출전이 예상된다. 본업은 풀백이지만 지난 시즌 센터백으로도 활약했던 1군 자원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의 중앙 기용도 가능성이 높다.


주전 멤버들이 빠진 프리시즌 초반이 필립스에게는 기회다. 필립스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임대를 다녀왔는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플리머스아가일에서 주전급으로 뛰며 이미 프로 무대에서 뛸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 필립스가 4순위 센터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 영입을 후순위로 미루고 다른 포지션 보강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필립스가 아직 미진한 경기력에 그친다면 다시 임대를 떠날 가능성도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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