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부산국제금융진흥원, 문화·예술 공연 활동 MOU

예술-금융 융합, ‘아트＆파이낸스’ 추진
7월 25일∼9월 5일, 목요일 BIFC 공연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원장 이명호)은 7월 1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문화회관-부산국제금융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문화회관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로 금융 생태계를 융합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연 활동에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문화회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7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BIFC 로비에서 상주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부산시립예술단 공연을 8회 진행하게 된다.

지난 7월 3일 시범적으로 진행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는 5000명이 상주하는 BIFC의 중요 이벤트로 기대를 모으며, 낮시간 음악과 함께 힐링하며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뉴욕, 런던, 도쿄 등 세계 주요 금융도시들이 문화와 예술을 금융중심지의 경쟁력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전략적 요소로 활용하고 있는 점에 대비, 부산시립예술단의 공연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

부산문화회관 차재근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술과 금융이 융합된 부산금융중심지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부산시립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을 통해 부산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립예술단은 7월 25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교향악단 목관 5중주, 국악 실내악, 합창 공연 등을 진행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