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서 5세 '심정지'...관장 "장난하다가"

박근아 2024. 7. 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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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5살 남자아이가 관장에게 제압을 당하다 심정지 상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40분께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5살 남자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태권도장 관장인 30대 남성 B씨가 A군을 감싸 안고 제압하면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B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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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5살 남자아이가 관장에게 제압을 당하다 심정지 상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40분께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5살 남자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군은 심정지 상태였다. 이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A군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태권도장 관장인 30대 남성 B씨가 A군을 감싸 안고 제압하면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B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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