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플레이만 5번이라니…답답했던 LG, 4연패 막을 수가 없었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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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게 싹쓸이패를 당한 데 이어 한화 이글스에게도 완패를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0-6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전적 46승2무42패를 마크했다.
LG는 꾸준히 출루했지만 도통 기회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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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게 싹쓸이패를 당한 데 이어 한화 이글스에게도 완패를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0-6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LG는 시즌 전적 46승2무42패를 마크했다.
오른쪽 광배근 미세손상으로 부상 이탈했다 한 달 만에 선발 복귀에 나선 최원태는 1회말에만 3점을 내주면서 흔들렸으나, 5회까지 자신의 역할을 했다. 답답했던 건 타선이었다. 이날 LG는 8안타 3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단 한 점도 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1회초부터 4이닝 연속 더블플레이가 나왔다. 1회초 LG는 선두 홍창기가 볼넷 출루했으나 문성주가 삼진으로 돌아섰고, 오스틴 딘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2회초 선두 문보경이 8구 승부 끝 볼넷을 얻었으나 오지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신민재의 내야안타에 1사 1・2루가 됐지만 안익훈의 병살타로 허무하게 이닝이 끝이 났다.
3회초 1사 후 박해민 중전안타, 홍창기 스트레이트 볼넷 후 폭투로 잡은 1・3루 찬스는 문성주의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더블플레이가 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4회초에도 병살타가 나왔다. 선두 오스틴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문보경의 병살타로 주자가 사라지고 아웃카운트만 늘었다. 이후 오지환과 신민재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오지환이 태그아웃되며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LG는 꾸준히 출루했지만 도통 기회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5회초에는 안익훈 2루수 땅볼, 김성우 삼진 후 박해민과 홍창기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지만 문성주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혀 그대로 이닝 종료. 6회초에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7회초 신민재가 내야안타로 나갔지만 안익훈이 3루수 직선타로 잡혀 신민재까지 포스아웃, 김성우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문동주에게 막혔던 LG는 8회초 이민우, 9회초 조동욱을 상대로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한화의 수비가 좋기도 했지만, 좋은 기회를 만들고도 번번이 놓쳤으니 더 답답할 노릇이었다.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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