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ERA 1위' NC 좌완 외인 역사 새로 쓰는 하트 "제 위닝샷은 등 뒤의 야수들이죠"
이형석 2024. 7. 13. 06:26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32)가 에이스다운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후반기 첫 승을 이끌었다. 그는 "야수진이 많은 도움을 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4개를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41승 43패 2무로 승률 5할 복귀를 향해 한발 다가섰다. 또한 2022년 9월 27일부터 이어온 키움전 홈 경기 승리를 13경기째 이어갔다.
마운드에선 선발 투수 하트의 호투가 돋보였다.
하트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8승(2패)째를 수확했다.
NC는 '20승 투수'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나 우려를 샀지만, 총액 90만 달러(12억 3000만원)에 영입한 하트가 기대 이상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하트는 올 시즌 다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또한 시즌 평균자책점은 2.5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문 2위는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2.86). 하트는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로 안정감을 자랑한다.
그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경기 야수들이 많은 도움을 줘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오늘 경기 내내 나의 위닝샷은 내 뒤에 있는 야수들이었다. 야수들 덕분에 내 모든 공을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하트는 NC 구단 역대 좌완 외국인 투수 최다승(8승)을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왕웨이중, 2019년 크리스천 프리드릭, 올 시즌 대니얼 카스타노의 한 시즌 7승이 최다였다.
하트는 "개인 성적에 관한 질문을 받지만 언제나 팀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팬들과 함께 NC가 정상으로 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창원NC파크를 찾아주신 우리 팬들 앞에서 투구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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