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한밤' 하차 당일 통보…천대받고 매니저·경호원에 맞기도" (A급 장영란)

박서영 기자 2024. 7.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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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이 '한밤' 리포터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한밤' PD를 맡았던 PD를 만난 장영란은 첫인상을 물었고 PD는 "어디서 저런 애를 데려왔나 싶었다. 왜냐면 기존에 '한밤'에 없었던 리포터였다. 되게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 비슷한 리포터들이 나왔다"라며 장영란을 '한밤' 리포터 시조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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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한밤' 리포터 시절을 회상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충격! 20년 만에 공개된 장영란 SBS 쫓겨난 이유 (PD증언, 장도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장영란은 SBS에 방문해 "신인 때 그렇게 천대를 받고 계단에서 울고 회장실에서 혼자 가만히 있다가 대본 외우고 그랬던 장소를 소개하고 싶었다"라며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당시 '한밤' PD를 맡았던 PD를 만난 장영란은 첫인상을 물었고 PD는 "어디서 저런 애를 데려왔나 싶었다. 왜냐면 기존에 '한밤'에 없었던 리포터였다. 되게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 비슷한 리포터들이 나왔다"라며 장영란을 '한밤' 리포터 시조새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나 잘렸잖아"라며 과거를 회상했고 PD는 "정확히 말하면 '한밤의 TV연예'가 '생방송 TV연예'로 바뀌면서 인원이 바뀌었다. 근데 한 사람만 바뀌었다"라며 장영란만 교체됐다고 말했다. 

이어 "끝인사 없이 정시아로 교체됐다"라며 장영란이 잘리고 정시아가 그 자리를 꿰찼다고 전했다. 

이후 본인의 '한밤' 리포터 시절 영상을 보던 장영란은 "조금 비호감이다. 이러니까 비호감 소리를 들었던 것 같다. 가지가지한다"라며 '한밤' 시절 당일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영란은 "너무 무시당하고 힘들고 '절로 가세요'하면서 매니저나 경호원한테 맞기도 하고 그랬던 걸 자꾸 잊고 살았던 것 같다. 다시 보니까 앞으로 제가 한 10년 20년 더 열심히 활동하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 A급 장영란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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