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은 죄 아냐"…조국 대표, 민망한 '순삭'

표윤지 2024. 7. 1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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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이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TV토론회 장면에 '가발 OX퀴즈'를 합성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순식간에 삭제했다.

조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1차 TV토론 'OX' 코너를 다룬 사진을 공유하며 "가발은 죄가 아니다. 대머리인 분들의 고충은 심하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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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9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1차 TV토론 'OX' 코너를 다룬 사진을 공유하면서 "가발은 죄가 아니다. 대머리인 분들의 고충은 심하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조작된 사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조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다. ⓒSNS 캡처

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이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TV토론회 장면에 '가발 OX퀴즈'를 합성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순식간에 삭제했다.

조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1차 TV토론 'OX' 코너를 다룬 사진을 공유하며 "가발은 죄가 아니다. 대머리인 분들의 고충은 심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문제는 이것이 여당 전당대회 이슈라는 점이다. 코미디"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 9일 TV조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OX 퀴즈 질의에 답하고 있는 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 후보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는 '한동훈 후보 머리카락은 가발인가'라는 물음에 저격 대상인 한 후보를 제외하고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후보 모두 '맞다(O)'는 팻말을 들고 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는 조작된 합성사진이었다.

해당 사진 속 질문이 조작된 이미지라는 지적이 나오자 조 의원은 재빨리 게시물을 내렸다.

실제 방송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대국민 사과를 했다면 총선 결과 달라졌다고 생각하는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해야 하는가" "2027년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인가" 등의 질문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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