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문동주 7이닝 무실점, 45일 만의 승리···만원 관중-김승연 회장에 승리 선사
이형석 2024. 7. 12. 23:10
한화 이글스 문동주(20)가 1군 복귀전에서 45일 만의 승리 투수가 됐다.
문동주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6-0 영봉승을 이끌었다.
문동주는 5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5일 만의 승리를 추가했다. 최근 4연패를 탈출한 문동주는 시즌 4승(6패)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세 번째 무실점 투구를 한 문동주는 이날 볼넷 3개, 탈삼진 5개를 각가 기록했다.
문동주는 6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병살타를 세 차례 만들었고, 수비의 도움까지 얻었다.
문동주는 1회 1사 1루에서 오스틴 딘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볼넷과 내야 안타로 맞은 2회 1사 1, 2루에선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했다.
3회 1사 1, 3루에선 문성주의 잘 맞은 타구를 2루수 황영묵이 다이빙 캐치했다. 이어 귀루에 실패한 1루 주자 홍창기를 태그 아웃 처리, 한꺼번에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문동주는 4회 무사 1루에선 4번 타자 문보경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2사 후 오지환과 신민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오지환의 주루사로 위기를 넘겼다.
5회 2사 1, 2루 위기를 넘긴 문동주는 6회 이날 경기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잡아냈다. 7회에도 등판한 문동주는 선두 타자 신민재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안익훈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았다. 이미 스타트를 끊은 신민재가 귀루하지 못해 아웃카운트가 하나 추가됐다. 김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문동주는 이날 총 101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63개였다.
타선은 1회 3점을 지원했고, 7회 3점을 뽑아 문동주의 1군 복귀 승리 요건을 만들어줬다.
한화는 문동주의 호투를 발판 삼아 시즌 31번째 홈 만원 관중(1만 2000명)을 기록한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이런 열기가 이어지면 1996년 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36경기 매진 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다. 한화는 개막 후 45번째 홈 경기에서 31차례 매진을 이뤘는데, 올 시즌 홈 구장에서 잔여 2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 회장이 방문했다. 한화는 올해 김승연 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날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이형석 기자
특히 이날 현장에는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 회장이 방문했다. 한화는 올해 김승연 회장이 야구장을 찾은 날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서정희 “나만큼 눈물 흘린 사람 있을까?…지금은 살아서 행복” [IS인터뷰] - 일간스포츠
- 우승한 2009년처럼, 15년 만에 다시 결성된 '약속의 'KC포' - 일간스포츠
- ‘현무카세’ 전현무 “공개 연애 상관 없어… 연예인 ‘나는 솔로’ 생기면 출연” - 일간스포
- 박명수, 김종국 ‘사랑스러워’ 역주행에 “내 노래도 떴으면”(‘라디오쇼’) - 일간스포츠
- [단독]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올해 최고 시청률에도 “아직 내 색깔 입힐 때 아냐” [IS인터
- 박지윤, 최동석 폭로 타격감 無…자녀와 여유로운 근황 공개 - 일간스포츠
- 트와이스 ‘우아하게’ 뮤비 5억 뷰 돌파…통산 8번째 - 일간스포츠
- 김구라 “이런 얘긴 몰랐는데”…그리, 외가 지원 사실 알고 ‘충격’(‘아빠는 꽃중년’) - 일
- ‘마법의 성’ 김미려 “어릴 때 성추행 당한 경험多, 성교육 필요” - 일간스포츠
-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정겨운 불륜·혼외자에 기자회견 ‘맞불’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