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 고백' 후폭풍…미자 "동생 챙겨라" 비난 속 해명 급급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미자가 가정 불화 의혹을 일축했다. 

미자는 12일 개인 채널을 통해 남편 김태현, 부모님과 함께한 식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자, 김태현 부부와 미자의 부모인 장광, 전성애 부부의 단란한 모습이 담겼다. 

미자는 "남동생은 대학원 때문에 못 와서 아쉽다"라면서 이날 함께하지 못한 동생 장영을 언급했다. 

앞서 장광, 장영 부자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부자 사이 불화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당시 방송에서 장광은 딸 미자를 두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장영에 관해서는 "아주 안 친한 편"이라며 "서로 감정의 골이 쌓인 것 같다"고 거리를 뒀다. 

장영 역시 누나와 자신을 대하는 장광의 온도가 다르다면서 "어릴 때 나는 친자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닐 수도 있지 않나가 아니라 친자가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존감도 깎이고 인정해주지 않은 부분에서 정서적으로 너무 외로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 이후 공개된 가족 사진에 장영의 모습이 없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한 누리꾼은 "멋진 영이 씨도 잘 챙겨주라"고 요구했고, 미자는 "더할나위 없이 챙긴다. 제가 해외여행 가서도 남동생 선물만 사왔다. 가족들도 서로 많이 사랑하고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또 "아빠랑 함께하는 프로그램에서 봤다. 동생이 너무 짠하다"는 누리꾼에게는 "워낙 아빠랑 남동생이 무뚝뚝해서 대화가 적긴 하지만 그래도 넷이 이야기도 잘 나누고 단체 대화방도 활발하게 잘 지낸다. 걱정 안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남동생도 사랑해 주세요"라는 댓글에는 "저희 가족 남동생 뜨겁게 사랑한다. 영이가 조금 무뚝뚝해서 제가 하는 행동들이 부담스러울 수는 있다. 하지만 늘 장난치고 웃기려고 하고 또 선물도 사다주고 용돈도 주고 대화도 많이 하고 잘 챙긴다. 방송 나가고 안 좋은 댓글이나 DM 와서 속이 많이 상하는데 실제로 대화도 많이 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누리꾼들이 장영을 언급하며 가족 간 불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상황. 미자는 같은 내용이라도 수차례 반복하며 해명, 불화설을 잠재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