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전드 4대리그 사령탑 가나?…하세베, 프랑크푸르트 U-21 코치로 변신→유럽서 지도자 코스 차곡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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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100명 시대에 점점 다가서고 있는 일본 축구가 이젠 빅리그 감독 코스에도 도전한다.
한편 하세베가 프랑크푸르트 U-21팀 코치가 되자 그가 훗날 일본 축구 최초로 유럽 4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라리가)에서 감독직을 수행할 날이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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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유럽파 100명 시대에 점점 다가서고 있는 일본 축구가 이젠 빅리그 감독 코스에도 도전한다. 일본 축구 레전드 하세베 마코토가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세베가 클럽 21세 이하(U-21) 팀의 코치로 부임했음을 발표했다.
1984년생 하세베는 일본 축구와 프랑크푸르트 레전드이다. 일본 축구대표팀에서 A매치 114경기를 출전하며 주장 완장까지 달았던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무려 10년을 뛰었다.
2014년 프랑쿠프루트에 입단한 그는 지난 10년 동안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며 통산 304경기에 출전했다. 프랑크푸르트 합류 이전에 뛰었던 볼프스부르크와 뉘른베르크 시절을 포함하면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총 384경기를 뛰면서 분데스리가 아시아 최다 출전을 새로 썼다.
실력뿐만 아니라 리더십도 뛰어나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장직까지 맡았던 하세베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40세에 축구화를 벗은 그는 곧바로 프랑크푸르트 U-21팀 코치로 부임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는 "40세인 하세베는 처음으로 코칭 직책을 맡으면서 새로운 U-21팀의 코치진을 완성했다"라며 "그는 아르버 무스터파, 데니스 메르텐과 함께 2024-25시즌 데니스 슈미트 감독을 보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크푸르트에 따르면 하세베는 은퇴가 가까워지자 코치가 되기 위해 조금씩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2021년 말에 독일축구연맹(DFB)의 '플레이어 패스웨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리더발트에서 U-15팀을 훈련시켰다.
프랑크푸르트는 B+라이센스를 갖고 있고 프로 통산 출장 수가 700경기에 가까운 하세베가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달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하세베를 새로운 U-21 코치로 선임한 뒤 알렉산더 리히터 아카데미 매니저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세베를 새로운 트레이너로 영입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그는 프랑크푸르트 유소년 팀에서 코치 경력을 시작하는데 큰 관심을 보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 길에 하세베와 동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 하세베가 새로운 역할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첫 만남에서 하세베는 매우 친절하고 개방적이었다. 우리는 우리 선수들이 하세베의 훌륭한 경험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걸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세베도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런 기회를 준 프랑크푸르트에 매우 감사하다"라며 코치직을 제안해 준 친정팀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 클럽에서 계속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는 23년 동안 프로 축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코치라는 직업은 완전히 다르다"라며 "우선은 새로운 자리에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고 차근차근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하세베가 프랑크푸르트 U-21팀 코치가 되자 그가 훗날 일본 축구 최초로 유럽 4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라리가)에서 감독직을 수행할 날이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수많은 아시아 출신 축구선수들이 유럽 빅리그에 진출했지만 1군 지도자까지 맡았던 아시아인은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말고는 없다. 이란 출신 메흐디 마다비키아가 과거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2군 수석코치로 부임해 1군 감독까지 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유럽 빅리그 감독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다.
사진=프랑크푸르트,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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