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 유치원생 딸과 함께 있던 40대 이웃 폭행
이지영 2024. 7. 12. 20:35
유치원생 딸과 함께 있던 이웃 남성을 폭행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폭행치상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 5분께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남성 B씨를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A씨는 아파트 1층 출입구에서 마주친 B씨와 시비를 벌이다가 범행했다.
B씨가 폭행당할 당시 그의 유치원생 딸도 옆에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라며 “A씨가 출입구에서 B씨와 마주친 뒤 비켜달라고 했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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