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한테 다 맞춰"…두산 1~3선발 만나는 삼성, 박진만 감독의 웃음 섞인 투정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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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시작하면, (1~3선발) 다 투입해야 하는데 우리한테 맞췄더라."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상대 선발진에 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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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후반기 시작하면, (1~3선발) 다 투입해야 하는데 우리한테 맞췄더라."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상대 선발진에 관해 말했다.
삼성은 두산과 주말 3연전에서 곽빈-시라카와 케이쇼-조던 발라조빅 상대 1~3선발을 모두 만난다. 곽빈이 이날 경기 상대 선발로 나서고, 시라카와가 이튿날(13일), 발라조빅이 마지막 날(14일) 등판한다.
마치 삼성을 겨냥한 듯하다. 올해 두산과 삼성의 상대 전적은 9전 8승 1패로 삼성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두산의 의지가 느껴졌다.
박 감독은 "왜 우리한테 다 맞추나. 후반기 시작하면, (1~3선발) 다 투입해야 하는데 우리한테 맞췄더라. 우리는 순시대로 간다"라며 "상대 팀이지만, 두산은 대체 선발들이 잘 던져줘서 좋은 흐름을 탔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힘들었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재밌는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시라카와와 발라조빅 낯선 투수를 이틀 연속 만나야 하는 박 감독은 "처음 상대하기에 그런 (낯선)것들이 있지만, 다른 팀 던지는 경기를 봤다. 초반에는 솔직히 부침도 있겠지만, 한 두 타석 정도 대처하면, 우리 타격 페이스도 점점 올라가는 상황이라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구자욱(좌익수)-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박병호(1루수)-윤성빈(지명타자)-이병헌(포수)-안주형(유격수), 선발 투수 백정현(올해 4경기 1승 19⅓이닝 평균자책점 4.66)으로 진용을 갖췄다. 왼손 타자들이 대거 라인업에 이름 올렸다.
박 감독은 "여러 가지로 분석했다. 오늘(12일) 강민호와 이재현이 컨디션 차원에서 빠졌기에 상황에 맞게 타선을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를 언급했다. "아직 서류나 비자 문제 등이 있어 계획보다 며칠 정도 (합류가) 늦어질 것 같다. 다음 주쯤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치르려고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타격 페이스 많이 떨어졌는데, 장타력 있는 외국인 타자가 들어오며 장타력이 향상될 것 같은 분위기다. 타격은 어떤 선수가 장타를 쳐주면, 분위기에 따라 좋은 흐름이 올 수 있다. 그런 능력을 갖춘 선수가 온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얘기했다.
카데나스는 마이너리그 통산 6시즌 554경기에서 99홈런 장타율 0.489를 기록한 펀치력이 있는 오른손 타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삼성 라이온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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