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성시대' 주전 라이트백도 PL로…알크마르는 그 돈으로 토트넘 '제2의 해리 케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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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알크마르가 일본 주전 라이트백 스가와라 유키나리를 팔고 그 돈으로 '제2의 해리 케인' 트로이 패럿을 영입한다.
12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패럿은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알크마르에 합류한다. 알크마르는 800만 유로(약 120억 원) 이적료를 스가와라 판매 대금으로 충당한다"고 보도했다.
알크마르는 스가와라를 판매해 얻은 돈을 그대로 패럿 영입에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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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알크마르가 일본 주전 라이트백 스가와라 유키나리를 팔고 그 돈으로 '제2의 해리 케인' 트로이 패럿을 영입한다.
12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패럿은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알크마르에 합류한다. 알크마르는 800만 유로(약 120억 원) 이적료를 스가와라 판매 대금으로 충당한다"고 보도했다.
스가와라는 일본 라이트백의 미래라 불리는 선수다. 2000년생으로 2019년부터 알크마르에서 뛰며 팀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기본기가 좋고 공격적인 패스가 뛰어난 선수로 2023-2024시즌에도 도움 7개로 팀 내 1위를 달성했고, 기회 창출도 61회로 역시 팀 내 1위였다. 일본 국가대표로는 2023년 본격적으로 주전 선수가 됐고,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아쉬운 활약에도 여전히 일본 측면 수비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다.
스가와라는 사우샘프턴 이적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도전한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0일 "스가와라의 사우샘프턴 이적이 성사됐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서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우샘프턴은 요시다 마야가 오랫동안 몸담았던 팀으로 일본 선수에 친숙하다. 알크마르도 일본 풀백에 대한 믿음이 생긴 탓인지 일찌감치 마이쿠마 세이야를 영입해 라이트백 보강을 마쳤다.
알크마르는 스가와라를 판매해 얻은 돈을 그대로 패럿 영입에 쏟을 계획이다. 패럿은 토트넘 유소년 출신으로 '제2의 케인'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다. 2019년 일찌감치 프로 계약을 체결해 밀월, 입스위치타운, 밀턴킨스(MK)던스, 프레스턴노스엔드를 거쳐 2023-2024시즌 엑셀시오르로테르담까지 임대를 전전했다.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 1군 진입은 요원하다. 토트넘은 패럿이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패럿도 엑셀시오르 시절 네덜란드 생활에 만족감을 느꼈기 때문에 알크마르 이적으로 선수 생활에 새로운 챕터에 접어들고자 한다. 토트넘은 패럿에게 셀온 등 재영입 시 이득이 될 조항을 삽입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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